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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취업·창업

외모가 경쟁력?…입사면접자 37%, ‘성형수술 했다’

외모가 경쟁력?…입사면접자 37%, ‘성형수술 했다’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입사면접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 창업몰. ⒞시사타임즈

국내 창업전문가 그룹 MK창업이 올 상반기 입사 면접자 429을 대상으로 ‘성형 유무’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 면접자의 36.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약 20% 가량 상승한 수치다.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한 158명의 성형부위로는 남성의 경우 코성형이 응답률 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눈성형 18% △사각턱이나 중주파 교근축소술 13% △피부 성형 2%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코성형보다 눈성형이 더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쌍꺼풀 수술이나 안검하수 등의 수술이 55%였으며 다음으로 △코성형 21% △지방이식 19% △ 몸매, 가슴 12% 등으로 나타났다.

 

취직을 위해 성형의 필요성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80%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 중 27%는 성형수술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재시아성형외과 한재식 원장은 “남성의 경우 코성형만으로 이미지가 크게 호남형으로 바뀌게 되는 효과가 있고, 여성은 쌍꺼풀의 모양에 따라 눈의 크기가 좌우되어 동안과 미인형이 되는 결과가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형하지 않았거나 앞으로도 성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86명의 면접자들 중에는 ‘외모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어필한 응답자가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용 문제 30% ▲사회적인 인식 28% ▲부작용에 대한 염려 20% 순이었으며, 신체발부(身體髮膚)는 수지부모(受之父母)요, 불감훼상(不敢毁傷)이 효지시야(孝之始也) 라고 응답한 지원자도 10%로 조사 됐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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