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보도팀] (주)웨이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달 초에 중국의 산동중옥우달물류유한공사(山东中沃优达物流有限公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보세구 내 한국관의 매스터 밴더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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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방종합보세구 한국관은 일반시민의 자유로운 구매를 허용하는 한국관 매장내 오프라인 판매와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판매를 함께 수행한다. (주)웨이코 인터내셔널은 현재 다음 달 말로 예정된 한국관 1차 입점을 준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웨이코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위방시나 위방종합보세구에게 있어서 보세구 판매사업은 도시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사업의 일환이다”면서 “이러한 중국측 목적에 적절히 부응하면서, 한편으로 저렴한 비용에 한국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수료와 입점비를 파격적으로 낮추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한국관 사업이 종합보세구가 가지는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간 타지역 보세구의 높은 수수료와 입점 비용의 벽 때문에 입점이 힘들었던 중소기업들에게 중국시장을 타진할 획기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천지 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 1천만명 인구의 위방에서 한국상품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산동성을 생각하면 성도인 제남, 맥주로 유명한 항구도시 청도, 한국에서 가장 근접거리의 위해 등이 떠오른다. 이들 세 개 도시를 연결하는 삼각형의 중심에 있는 위방시는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다. 중국내 한류의 영향력이 위방시에서도 결코 예외는 아니지만, 산동성내 여러 도시에서 마주치는 그 흔한 한국타운이나 한국상점이 위방시에서는 눈에 띠지 않는다.
위방시는 1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항구도시로, 산동성내 농산물의 70%를 담당하는 농산물의 집산지이다. 지금까지 매년 ‘세계 연날리기 대회’를 주최하는 문화도시 정도로만 알려지던 위방시가 올해 들어 거대한 도약의 날개짓을 시작한다. 중국 중앙정부와 산동성 정부의 집중적 정책 지원 하에 항만과 교통 등 인프라시설을 새로이 정비하면서 1억인구를 가진 산동성의 미래 경제와 무역을 주도할 지정학적 중심도시로 발돋음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북경, 상해, 충칭 등 15개 주요 도시에 국가종합보세구를 허용하였다. 위방종합보세구는 이들 15개 보세구 중 하나이다. 위방종합보세구는 보세구 역내에 일반시민들의 구매가 가능한 대규모 상품판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며, 그 1단계로 한국상품을 판매하는 한국관을 올 하반기에 오픈한다.
국가종합보세구 내의 한국관은 일반 도시의 한국관과는 여러 면에서 차이를 갖는다. 중앙정부가 지정한 국가종합보세구는 중국식 경제자유무역의 전초기지로서의 성격을 지니며, 이를 위해 다양한 세제, 통관, 외환, 물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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