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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 위한 특별한 후원 캠페인…연극 ‘옥탑방고양이’

유기묘 위한 특별한 후원 캠페인…연극 ‘옥탑방고양이’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2012년부터 2017년 올해까지 6년 동안 예매율 1위를 지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연극<옥탑방고양이>가 유기묘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기묘 후원 캠페인 이미지. ⒞시사타임즈

 

 

최근 7주년 기념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친 연극 <옥탑방고양이>가, 오는 24일부터 유기묘를 위한 후원 캠페인 “#겨양아사랑해”를 진행한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유기묘 보호와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유기묘 “겨양이”라는 극 중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남다른 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료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단순한 사료 후원이 아닌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그리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한 유기묘들에게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겨양아사랑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SNS를 통해 해시태그 목표달성 시 해당 후원이 이루어진다. 유기묘 보호소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해시태그 3천개 달성 시 500kg의 사료를 후원하며 배우들과 서포터즈가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일회성 기부가 아닌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지속적인 후원을 기대케 하며 공연, 관객, 후원대상 모두를 충족시킬만한 캠페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NS 노출 및 후원카드 배포 등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가능한 많은 관객들과 함께 도움을 주고자 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연예술이 또 하나의 기부문화로 발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사료를 지원하며 동참할 예정이다.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2010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행렬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끊임없는 호평에 힘입어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한국 연극계를 제패했다. 이후 창작연극 사상 최단기간 7,000회 돌파, 재관람 관객 2만 명 돌파, 관객 평점 9.5점,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1위 영예를 얻은 대한민국 대표 수작으로 관객에게 평가 받고있다.

 

창작연극 사상 최초로 역사적인 타이틀을 거머쥔 데에는 연극의 메카 대학로뿐만 아니라 신도림, 강남은 물론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 등 총 44개 지역의 지방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한 덕이 크다. 그 결과 최단기간 ‘150만명 관객 돌파’라는 엄청난 관객 수를 기록하며 한국 공연계 최고의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2017년에도 연일 매진 행렬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건축가를 꿈꾸는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정은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요즘 세대를 표현함과 동시에 꿈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과 부모님 세대의 삶의 모습도 함께 비추어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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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