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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유명 브랜드들의 실패작들만 모아 전시하는 ‘실패박물관’ 가볼까?

유명 브랜드들의 실패작들만 모아 전시하는 ‘실패박물관’ 가볼까?

‘스타트업 서울 2019’ 9월4일부터 6일까지 개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애플, 코카콜라 등 유명 브랜드들의 실패작들만 모아 전시하는 스웨덴의 실패박물관이 한국 특별전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 스타트업 서울 (c)시사타임즈

서울시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Start-Up Seoul:Tech-Rise 2019’(이하 스타트업 서울2019)의 일환으로, 실패가 거름이 되어 진일보된 여러 글로벌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스타트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간접적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조직 심리학 박사 사무엘 웨스트(Samuel West)가 스웨덴에 설립한 ‘실패박물관’은 유수의 글로벌 회사들의 실패한 사례들만 모아 전시한 실패작 박물관이다.

 

이번에 서울에 상륙하는 ‘실패박물관’은 여러 작품 중에서도 한국의 창업 생태계의 현황에 부합하는 실패 사례 12점을 엄선해 전시를 진행한다. 스타트업 서울 2019 행사 기간인 9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창업허브에서 전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관람이 가능하다.

 

스타트업 서울2019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실패박물관의 창립자 사무엘 웨스트 박사는 내한 기간 국내 젊은 스타트업 꿈나무들을 위한 아이디어 피드백 시간도 가진다.

 

(재)글로벌청년창업재단 (Global Entrepreneurs Foundation, 이하 GEF)과 서울창업허브는 지난 8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실패 사례를 공모하는 캠퍼스타운 아이디어 경진대회 ‘Let's Play Again’를 개최 중에 있다. 본선 진출작은 스타트업 서울2019 기간 서울스타트업허브에서 전시되며, 사무엘 웨스트의 피드백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을 포함한 관계자와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세부 일정은 ‘Start-Up Seoul : Tech-Rise 2019’ 공식 홈페이지(startupseou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진대회 및 실패박물관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GEF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창업가를 위한 글로벌 스케일러레이터(Scalerator)로서 세계 유수의 창업 보육·육성 프로그램과의 협력 및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산업과 창업수준에 맞는 스케일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의 승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은 “실패에서 배운 교훈을 거름 삼아 성공한 기업들의 스토리를 통해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영감을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스타트업 서울2019가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세계적 창업기술과 노하우를 접하고 세계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기회의 창구인 만큼 실패박물관 프로그램 또한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 바람직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주체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서울2019’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서울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 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동향과 선도적 창업기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미국, 중국, 영국 등 20개국의 200개 스타트업 업체, 300개 국내외 플레이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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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