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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유진룡 장관, “방송교류는 문화간 교류 폭 넓히는 토대”

유진룡 장관, “방송교류는 문화간 교류 폭 넓히는 토대”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견본시인 ‘국제방송영상견본시’ 개막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견본시인 ‘제13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2013)’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해외 바이어들을 비롯한 2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사타임즈

 

유진룡 장관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방송교류는 세계시민들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게 할 것”이라며 “이는 문화교류의 폭을 깊게 하고 넓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보편성을 지향하면서도 독특함이나 창의성이 없으면 외면 받는 것이 방송콘텐츠”라고 전제하고, “방송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플랫폼의 빠른 확대로 방송콘텐츠의 국가간 교류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우리정부가 내세운 문화융성은 문화를 보고, 듣고, 즐기고, 느끼며 나아가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는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받아들여지는 사회여야 가능하다“면서 “BCWW가 세계 각 나라의 다양한 방송콘텐츠가 활발하게 소개되고 유통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BCWW는 이제 전 세계 50여 개국 170여 개 전시사가 참여해 4천만 달러 이상의 콘텐츠를 거래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방송콘텐츠마켓으로 성장했다”며 “올해 BCWW도 관심 장르별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등 성과창출을 위한 거래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알렸다.

 

홍 원장은 또한 “방송콘텐츠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것이 전 세계 방송콘텐츠의 거래가 이뤄지는 마켓”이라며 “BCWW는 세계인 모두가 함께 웃고 감동하는 콘텐츠가 오가는 최고의 ‘문화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13일까지 3일간 계속되는 ‘BCWW2013'은 지상파 4사를 비롯한 케이블과 종편 등 국내 방송사들은 물론 영국의 BBC Worldwide 등 전 세계 50여 개국의 방송사 및 제작사들이 참여해 방송콘텐츠를 거래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 및 아시아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브라질, 터키, 카자흐스탄, 그리스 등 1,500여명의 다국적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고 독일의 ‘Red Arrow International’과 홍콩의 ‘Media Quiz’, 터키의 ‘CALINOS’ 등이 신규 전시사로 참여해 이전까지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방송영상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인 9월 11, 12일까지 양일간 영국국립과학기술예술재단(NESTA) 대표이자 영국의 창조산업 정책 입안 주역인 제프 멀건(Geoff Mulgan) 등 전 세계 영상콘텐츠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글로벌미디어컨퍼런스’가 열려 최근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동향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같은 기간 BBC월드와이드 포맷라이센싱 부사장인 엘린 토머스(Elin Thomas) ’이 ‘포맷 그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는 ‘글로벌 포맷 워크숍’도 함께 개최된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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