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소방서 “대조동, 단독경보형감지기로 대형화재 막아”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서울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는 지난 14일 오후 3시 35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한 공동주택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중 하나인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인해 대형화재 및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열 또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여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하여 자동으로 경보음(85dB)이 울려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게 하는 경보설비다.
이번 화재는 거주자가 가스렌지 위 음식물을 올려두고 화장실에서 음악을 듣던 중, 옆 주민이 복도에서 타는 냄새와 단독경보기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하여 화재 확산 및 인명(재산) 피해를 막았다.
이와 함께 앞서 14일 오후 1시 37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한 공동주택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중 하나인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인해 조기에 인지하여 큰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거주자가 사용하지 않는 주방용품을 가스오븐에 넣고 전원을 켜 주방용품에 발화되어 연기가 발생했다. 이에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하였고, 거실의 거주자가 그 경보음을 들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신속한 신고가 가능했고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주민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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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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