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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이용선 의원 “통합당 차원의 광화문집회 참석자 전수조사 시행해야”

이용선 의원 “통합당 차원의 광화문집회 참석자 전수조사 시행해야”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은 23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집회에 관련한 당 차원의 조사를 서둘러 달라고 호소했다.

 

▲이용선 국회의원 (사진제공 = 이용선 의원실) (c)시사타임즈

이 의원은 “양천구의회 통합당 소속 의원 3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코로나19 검진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통합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및 당원들의 광화문 집회 참석 여부에 대한 당 차원의 전수조사를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양천구 의회이 주민의 제보로 통합당 구의원 3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확보해 참석 의원들 모두에게 코로나 검진을 권유했고 이후 해당 의원들은 양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 감염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통합당 소속 기초의원들의 광화문 집회 참석은 홍문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충남 홍성예산)과 광화문에서 만나 사진을 찍은 김헌수 홍성군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전광훈 목사와 선긋기에 나선 통합당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전광훈 목사와의 선긋기에 나선 미래통합당의 난처한 입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불과 몇 달 전 황교안 전 대표가 주도한 집회니만큼 소속 기초의원이나 통합당원들은 광화문 집회가 생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소속의원이나 당원은 당의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를 체감하기보다는 참석해왔던 집회라는 관성이 더 컸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 의원은 또 정치적 선긋기나 정략적 이용보다는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나서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선긋기 등의 정치적 수사(修辭)가 아니라 어떻게든 코로나 재확산을 막는 것 뿐”이라며 “정치권이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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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