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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이인영 “황교안 대표는 극단적인 오기 정치 멈춰라”

이인영 “황교안 대표는 극단적인 오기 정치 멈춰라”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극단적인 오기 정치를 멈추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1일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c)시사타임즈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비정상 괴물 선거법이 민의를 왜곡하고 표심을 강탈한다”며 “위성정당 창당은 미래를 지키기 위한 분투”라고 주장는데 이는 민심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연동형비례대표제도가 민의 왜곡이고, 표심 강탈이라는 주장은 진실과 정 반대의 잘못된 주장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께서 이런 잘못된 주장을 공식 석상에서 공공연하게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된다”면서 “오히려 진실은 정 반대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우리는 과감하게 비례대표 의석 15개 안팎을 내려놓고 다수당의 특혜도 포기했다”며 “지금 국민의 지지보다 훨씬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선거 특권을 끝까지 고집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오직 자유한국당만 남아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당이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을 추진하는 데 대해 “어떤 말로 표현을 해도 자유한국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은 옹색한 특권 고집에 불과할 뿐”이라면서 “국민을 얕잡아보고 눈속임으로 만드는 위성정당의 앞길에 오직 유권자의 거대한 심판만 있을 뿐이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공세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법을 둘러싼 논란은 과거의 강물에 흘려보내야 한다. 정치를 더 이상 웃음거리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황교안 대표께서 진두지휘해서 자유한국당이 오기의 정치를 버리고, 정치 정상화로 속히 귀환해 주실 것을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이 내 놓은 정책에 대해 “연일 국민의 기대와 어긋난 공약 오발탄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한 마디로 문재인 정부 정책에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고, 국민의 삶을 도로 박근혜 정권 시절로 역주행 하겠다는 몽니인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수석부의장은 “이번 총선의 선택은 첫째, 어느 정당이 보다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둘째,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할 가치와 방향이 무엇인지 제시할지에 달려있다”며 “자유한국당 역시 반대를 위한 반대 공약에 골몰할 것이 아니라 민생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고 건설적인 정책 공약 제시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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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