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혜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학업에 열중해”
[시사타임즈 = 강혜숙 기자] “연예계에는 미녀 배우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과 외모로 경쟁하기 보다는 나만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예쁜 연기자가 되기보다는 개성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 주어진 역할은 어떤 것이든 최선을 다해 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엄친딸’ 배우 이인혜가 연기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1월22일 본관 싹아리랑홀에서 청소년 연기캠프를 개최하며, 이 학교 연기예술학부 전임교수인 이인혜씨가 특강 강사로 나섰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거쳐 동대학 언론학 석사를 취득한 후 박사과정중인 이인혜는 공부비법과 영어교재를 연달아 출간할 정도로 학구파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미모와 재능, 성실성과 명석함까지 고루 갖춰 대표적인 ‘엄친딸’ 연예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MBC 어린이합창단 출신으로 1992년 KBS 창작동요제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인혜는 드라마 ‘학교3’, ‘쾌걸춘향’, ‘황금사과’, ‘황진이’, ‘인순이는 예쁘다’, ‘천추태후’, ‘광개토대왕’ 등에 출연했다.
이인혜 교수는 “어릴 때 너무 소심해서 엄마가 어린이합창단에 보내서 자연스럽게 아역배우로도 활동했는데 고등학교 때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는 집에서 반대해서 학업에 지장 받지 않는 선에서 연예계 활동을 하기로 약속하고 열심히 공부했다”며 “학부와 대학원을 다닌 고려대에서는 연기 관련 전공이 아니었기에 연예활동에 대한 예외 없이 동등하게 경쟁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동안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성형외과에 방문한 적도 있지만, 나만의 개성을 살리자는 생각에 학업에 열중했다”면서 ‘쾌걸 춘향’에 같이 출연했던 한채영씨가 너무 예뻐서 부러움반 시기 반이었는데 오래 만나며 맘이 통해 결국 절친이 됐다”며 덧붙였다.
한편 이인혜 교수는 현직 연예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연기예술학부 전임 교수로 임용됐다. 개설 과목도 ‘화술’, ‘발성과 발음’ 등 비학점 과목이 아닌 학점 과목으로 10학점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PD, 영화 ‘역린’ 이재규 감독, 영화 ‘캐치미’ 이현종 감독, 영화 ‘해결사’ 권혁재 감독, 드라마 ‘추노’ 임훈 제작 PD 등이 교수로 재직하며, 예비 배우들을 양성하고 있다.
강혜숙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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