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촌 구석구석 달리는 ‘행복콜택시·버스’ 인기 높아”
[시사타임즈 = 김현석 기자] 익산시는 버스나 택시를 타기 어려운 교통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 확충을 위해 도입한 행복콜버스와 행복콜택시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전화 한 통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콜택시와 콜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 수 있는 장점에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을 위해 교통복지 확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익산시 행복콜버스는 이달부터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 행복콜버스 도입에는 국·시비 각각 50%씩 2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여산면 지역 38개 마을을 대상으로 노선제와 콜제 등 2가지 방식으로 운행된다.
버스 2대가 5개 노선으로 나눠 오전 7시-9시, 오후 4시-6시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그 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주민들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버스를 호출해 (익산여객 834-3330, 광일여객 837-8383) 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1호 차량은 원수리와 제남리, 두여리 방면을, 2호 차량은 호산리·여산리 방면을 운행하고 있으며 1회 이용요금은 300원으로 저렴하다.
이처럼 저렴한 요금과 편리함 때문에 지난주까지 205명, 일 평균 40여 명의 주민들이 콜버스를 이용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 시범 운행을 시작한 익산시 행복콜택시는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정된 마을은 마을과 시내버스 인접 정류장과의 거리가 0.5km 이상인 지역 또는 마을 경유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이 3시간 이상인 곳이다.
콜택시는 각 마을 대표와 마을전담 운전자 간 운행시간 등을 정해 협약을 체결하고 각 마을별로 1일 1회씩 운행한다.
마을별로 정해진 시간에 면소재지까지 운행 후 다시 마을로 귀가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점이 콜버스와 다른 점이며 1회 탑승할 때마다 이용요금은 500원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운행효과와 주민들의 수요에 따라 운행 횟수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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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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