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2곳 선정 쾌거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등 총 309억원 확보
[시사타임즈 = 김현석 기자]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KTX 익산역 서편인 송학동 일원과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9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대상지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 4년간 국비 185억원, 도비 31억원, 시비 93억원 총 3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KTX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 등에 대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이후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와 해당 사업지역 주민들의 추진의지 등의 최종평가를 거쳐 KTX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과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공모 준비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은 물론 도시재생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지역구 이춘석 국회의원과 김대오 도의원 등과 함께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하여 제안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최대한 부각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KTX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에 대해 총 167억원을 들여 LH와 사업을 공동 추진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SOC 확충, 공동체사업 기반 조성 및 LH 행복주택과 어르신을 위한 실버안심 주택 건설 등을 통해 낙후된 마을 살리기에 나선다.
또한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은 총 142억원을 들여 솜리마을 노후점포 리모델링을 비롯해 노후주거지 환경개선과 근대역사 재현하기 등 주민 역량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축자산 등을 활용하여 지역 특화재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춘석 국회의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부 역점 사업으로 낙후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SOC 등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2곳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도가 심한 곳으로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기까지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7년 KTX 익산역 앞 중앙동 일원이 중심시가지 유형으로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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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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