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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익산시, 지역 경제 책임질 ‘신산업 메카’ 부상…대기업 유치 잇따라 성공

익산시, 지역 경제 책임질 ‘신산업 메카’ 부상…대기업 유치 잇따라 성공

국내 1위 수소연료전지 기업 유치, 단계별 1천100억원 투자

 

 

[시사타임즈 = 김현석 기자] 익산시가 신산업 분야 대기업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익산시와 두산퓨얼셀㈜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제공 = 익산시) (c)시사타임즈

최근 익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국내 최고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업 ‘두산퓨얼셀(주)’이 대표적인 사례다. 정부 수소 산업을 이끌고 있는 두산퓨얼셀(주)과 관련된 협력업체들까지 연쇄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익산이 수소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두산퓨얼셀(주)에 이어 이미 지역에서 활발한 생산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산업 분야 대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주), LG화학 등과 함께 산업생태계 체질 개선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두산퓨얼셀(주)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누적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 4천600억원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퓨얼셀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성장 기대감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손꼽힌다.

 

최근 익산 제2산단 2만8천452㎡ 규모의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574억원을 투자한 후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총 1천100억원까지 투자를 고려하면서 지역에 대대적인 연료전지 산업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주)는 첨단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제2산단에서 신산업인 모바일 소재와 융복합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적극적인 생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주)는 첨단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제2산단에서 활발하게 생산활동을 이어오다가 최근 추가 투자를 결정하고 3산단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곳에서 신산업 분야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제1·2산단에 3개 공장이 위치해 있는 LG화학은 각각 전지 소재, 엔지니어링 소재, 생명과학 분야의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전지 소재 공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2차 전지 배터리의 주요소재와 핵심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배터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급성장세를 보이는 전도유망한 사업 분야로 각광 받고 있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안정성이 우수해 분산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원이다. 정부가 해당 분야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연료전지 시장과 산업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익산에 위치한 두산퓨얼셀을 포함해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다양한 생산활동은 지역의 산업생태계에도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대기업들의 활발한 생산활동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향후 단계적으로 총 1천1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두산퓨얼셀(주)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는 1천590억원에 달한다. 직간접 고용효과는 337명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진머티리얼즈(주)와 LG화학도 신산업 소재 수요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생산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산업 생태계와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시민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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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