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I는 매초단위로 손흥민 기술과 예상 연봉변화를 추적하고 있었다?

축구 AI는 매초단위로 손흥민 기술과 예상 연봉변화를 추적하고 있었다?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영국 시간으로 7월 23일(한국시간 22일)에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 선수에게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 1500만원)를 제시하는 조건으로 4년간 재계약을 발표하였다. 주급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1,040만 파운드(약 164억)이며, 4년간 4,160만 파운드(약 658억)의 금액이다.

 

▲매치이즈온 AI 선수 연봉 추적_참조 :  www.matchison.com  (사진제공 = ㈜에임브로드) (c)시사타임즈

국내에서 유일하게 EPL 모든 경기와 EPL의 모든 선수(약 760명)의 기술 평점을 실시간 분석해왔던 ㈜에임브로드(대표 장수진)의 ‘매치이즈온(MatchisOn)’ 서비스는 축구 AI를 통하여 지난 6월 EPL 38 라운드 경기가 종료되자마자 EPL의 모든 선수의 내년도 기술 평점에 의한 연봉예측 순위와 데이터를 공개하였고, 이미 손흥민 선수의 연봉 예측 결과는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지난 연봉에 비하여 23%이상 상승할 것으로 축구 AI는 예상했었다. 7월 24일 기준, AI가 최종 예측한 기술평점과 예측 연봉은 896만파운드(약 141억7000만원)였고, 토트넘의 파격적인 계약조건은 1,040만 파운드(약 164억)였다. 이는 기존대비 23.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실제 41% 상향조정됐다.

 

㈜에임브로드는 “이번 계약과 축구 AI가 예측결과의 데이터 분석 의미는 매우 크다”며 “전체 EPL 선수(약 760명)중에서 AI 기술평점 순위는 13위로 나타났고, 1라운드부터 38라운드 전체 시즌의 AI 평균 평점은 7.50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평균 평점(7.50)을 근거로 과거 연봉과 경기당 성과 달성 평점을 계산하여 AI 경기당 연봉의 차감을 평가하여 전체선수의연봉을실시간평가하는데, 손흥민 선수가 전체 연봉 순위 4위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랭킹에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축구 AI는 EPL 모든 경기의 팀과 선수의 기술을 실시간 분석하고 추적하는 특별한 기술로써, AI 평점을 근거로 자동으로 선수의 몸값을 가치 평가하는 방식으로 국내 뿐 아니라, 영국과 유럽에 곧 공개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장수진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축구 AI의 선수 연봉 예측 시스템은 선수마다 팬덤의 영향력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결과와 16%의 차이는 있었지만, 향후 언론뉴스 보도와 SNS 영향력을 데이터 정량화해서 더 정교한 축구 AI가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또 “지금은 정확성도 중요하지만, 특정 전문가들만의 영역인 연봉 예측이나 선수의 기술평가 등 데이터에 의한 자동화된 플랫폼 방식이 미래 축구 팬들에게 디지털 콘텐츠로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방식이라는 것이 큰 의미이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선수 뿐 아니라, EPL 20개 구단의 760여명 선수의 모든 기술평점과 연봉을 실시간 분석하여 조만간 다른 선수의 연봉 재계약이 될 때마다, 축구 AI는 그 결과를 얼마나 정교하게 예측했는지 흥미로운 결과들이 기대된다. 하지만 ‘축구 AI’는 매초 단위로 선수의 실시간 분석된 평가지표로 산출되기 때문에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따라 바둑의 알파고로 인공지능이 세상에 알려지고, 인공지능이 다양하게 우리 생활에 활용되고 있듯이, 축구 팬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이 투명하게 활용될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임브로드는 “전 세계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비대면 디지털 산업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방송 중심의 축구 팬들에게 실시간 데이터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들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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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