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출산부터 노후까지 책임지는 ‘익산형 복지’ 구현한다
[시사타임즈 = 김현석 기자] 익산시가 출산부터 노후까지 책임지는‘익산형 복지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1일 복지국은 이같은 세부 내용이 담긴 올해 업무추진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학대 아동 보호 강화⋯전담 조직 신설
익산시는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학대 아동 보호를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공공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경찰서·교육지원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참여했으며 아동학대 초기대응과 아동보호를 원스톱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 대표 브랜드 ‘효 문화’ 정착 앞장
한국의 오랜 역사와 뿌리인 효 문화를 익산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아름다운‘효 문화도시’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에 정리된 효 관련된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는 체계적으로‘효문화자료보감’을 제작하고 이 가운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자료는 스토리텔링화해 어린이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효행예절지도사와 이야기 할머니를 양성해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 파견하고 함열향교와 한옥마을을 연계해 예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 효 문화교육을 추진한다.
더불어 효문화진흥원을 유치해 어르신이 존경받는 효 문화 장수 도시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안정적인 생활 지원
익산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344억원을 투입해 1만84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지역 현안과 연계해 미세먼지 정화식물 육성⋅배포 사업, 공용주차장 안내와 주차 도우미 사업, 장애인주차장 불법 주정차 계도 사업 등 독창적인 공익활동형 신규사업을 발굴해 운영한다.
이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작업장 건립을 추진해 안정적인 자활 작업공간 제공한다.
자활기금과 국비를 확보해 농수산물 전처리와 식품 가공 시설을 갖춘 작업공간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익산형 자활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익산형 긴급생계지원 추진
시는 공공복지 한계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민관을 연계한 익산형 긴급지원사업과 위기가구 익산행복나눔마켓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익산형 긴급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위기 속에 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린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원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75%에서 100%까지 대폭 확대했다.
또한 기존 사회복지수급제도 외에도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실태 조사해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서 조건 없이 생필품과 식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김용신 복지국장은 “익산시가 정부로부터 각종 복지 분야 우수 평가를 받으며 복지선도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정책에 더욱 내실을 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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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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