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中 북경대서 열려, 한·중 22개 대학 대학생 80명 참가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한국과 중국 22개 대학 소속 대학생들이 중국 현지 창업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서울 노원구 소재 인덕대학교(총장 이우권)는 오는 12월2일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한·중 대학생창업연맹(Korea China University Student Venture Federation)이 주최하고 인덕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15년 한·중 창업연맹 창업경진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인덕대를 포함해 강원대, 경기대, 건국대, 동국대, 연세대, 인천대, 한국산업기술대, 한남대, 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 고려대, 덕성여대 등 13 대학과 중국 북경대, 칭화대, 북경교통대 등 9개 대학 등 양국 22개 대학 소속 대학생 80명이 참가해 창업 경연을 펼친다.
앞서 참가 대학별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된 예선대회에서 선정된 대학별 1개 팀이 이번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참가 대학생들은 영어로 발표를 진행하고 질의응답은 자국어를 사용하고 통역이 제공된다. 아울러 팀별 창업 아이템 시제품 등을 전시한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물고기로봇을 응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북경대(슝밍레이)와 세계최고 수준의 태양열 충전기 사업화에 성공한 청화대(류이펑)의 창업성공 스토리 발표와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최고상인 대상 1개 팀에는 1만 위안의 상금 등 14개 팀에 총 3만4500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 대학생들은 오는 30일 중국 북경으로 출국해 4박 5일간, ‘젊음의 창업거리 798’, ‘중관촌 창업카페’, 청화대 창업센터, 북경교통대 소프트웨어학원, 북경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하고 현지 시장조사와 아이템 조사에 나서게 된다.
김종부 인덕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교역국으로 성장한 중국시장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성공 가능성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매년 1회 정기대회를 통해 더 많은 양국의 대학생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진정한 창업 붐이 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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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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