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홍보취약지 집중 방역 나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전라남도는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예방접종 및 취약지 집중 방역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올 들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됨에 따라 3일자로 주의보가 발령됐다.
주의보 발령은 ▲2015년 4월 8일 ▲2016년 4월 3일 ▲2017년 4월 4일로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이는 기후 온난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본뇌염 매기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면서 주로 숙주인 돼지 흡혈을 통해 감염된 이후 사람에게 전파한다.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뇌염에 감염될 경우 성격 변화와 신경증상이 나타난 후 오한과 두통이 심해지면서 고열과 함께 경련 및 의식 소실과 혼수상태로 진행된다. 약 30%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고 전남에서는 매년 1~2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전 시군이 참여한 월동모기 구제 등 차단 방역활동을 시작했다. 또 연중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이순석 전라남도 보건의료과장은 “일본뇌염은 대증적 치료만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보건소에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생활 주변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고인물이나 웅덩이를 없애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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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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