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보험사기·병역면탈…빅데이터로 잡아낸다
- 행자부, ‘2017년도 공공 빅데이터 신규 분석 사업’ 추진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자동차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기법이 도입된다. 또 병역면탈자 조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모델도 개발한다.
행정자치부는 자동차 보험사기, 병역면탈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17년도 공공 빅데이터 신규 분석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2014년도에 처음으로 추진했으며 매년 4~6개 과제를 새롭게 발굴한다.
2014년에는 산불위험예보, 민원분석, CCTV사각지대 등이 2015년에는 공동주택 관리비 투명성 제고, 지역관광활성화 등 4개 과제가 지난해에는 실시간 관심 질병 예측, 실업급여 부정수급 방지 등의 과제가 발굴됐다.
올해 추진되는 신규 분석사업은 자동차 보험사기, 병역면탈, 전기차 입지선정, 일자리 창출, 다문화 거주환경 등 5개 분야다.
행자부에 따르면 작년 자동차 보험사기 금액은 7185억원으로 건당 사기 금액이 늘어난 것은 물론 사기 방법도 더욱 교묘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행자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의료기관 청구데이터와 보험사별 사고정보를 종합 분석해 ‘다중청구’, ‘사고대비 과다청구’ 등 보험사기 의심자를 분석하는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보험사기의 전형적인 방법은 여러 보험사에 가입한 후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인데 개별 보험사는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지만 타 보험사 관련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없어 일정 시간이 지나서야 이를 확인하고 조사하는 것이 가능했다.
행자부는 이번 모델의 개발로 보험사기 의심자를 분석, 해당정보를 각 보험사와 금융감독원에 통보해 보험사기 대응기간을 절감하고 사전에 비용지급을 예방할 수 있어 보험사기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행자부와 병무청은 병역 감면자의 질병별 치료 경과와 출입국 자료, 자격증 취득 및 취업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분석모델에 따라 산출되는 데이터는 병역면탈 조사관에게 제공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사회현안 해결 및 사회혁신을 위한 신규 분석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이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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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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