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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월세 거주자 직장인들, 주택 보유자 보다 새해 걱정이 더 커

전·월세 거주자 직장인들, 주택 보유자 보다 새해 걱정이 더 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전·월세 거주자 직장인들이 주택 보유자들 보다 새해 걱정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2021년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굿바이 2021, 헬로 2022’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직장인 전국 패널 회원 총 900명(남성 532명, 여성 368명)이며, 이 중 자가주택 보유자는 61.2%, 전·월세 거주자는 38.8%이다.

 

▲사진제공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c)시사타임즈

 

먼저 ‘2021년에 2020년보다 더 행복해졌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더 불행해졌다 (20.7%)’, ‘더 행복해졌다 (18.8%)’, ‘그저 그렇다 (60.5%)’의 응답이 나타났다.

 

2021년에 2020년보다 ‘더 행복해졌다’고 응답한 인원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가정의 화목 (15.4%)’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으며, ‘직장생활(취업, 이직, 승진) (11.2%)’, ‘개인생활 만족 (10.1%)’, ‘임신·출산 (10.1%)’, ‘경제향상 (9.5%)’, ‘이성관계 (7.7%)’, ‘결혼 (7.1%)’, ‘건강 (5.3%)’, ‘마음의 여유 (5.3%)’, ‘아이성장 (3.6%)’, ‘재택근무 (2.4%)’, ‘이사 (1.2%)’, ‘코로나로 인한 가족애 상승 (1.2%)’의 순으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기타 (군대 전역 등) (10.1%)’였다.

 

2021년에 2020년보다 ‘더 불행해졌다’고 응답한 인원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코로나 (47.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으며, ‘경제적 어려움 (21.1%)’, ‘건강 (5.4%)’, ‘부동산 폭등 (4.9%)’, ‘직장 생활 (4.3%)’, ‘여행 중단 (2.2%)’, ‘가정의 불화 (1.6%)’, ‘마음의 불안감 (1.6%)’, ‘연애 문제 (1.6%)’, ‘인간 관계 (1.6%)’, ‘정치 (1.6%)’, ‘취업 실패 (1.6%)’, ‘사망 (1.1%)’의 순으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기타 (자녀 문제 등) (4.3%)’였다.

 

‘2021년 당신은 2020년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더 팍팍해졌다 (37.2%)’, ‘더 여유가 생겼다(15.1%)’, ‘그저 그렇다 (47.7%)’의 응답이 나타났다.

 

‘더 팍팍해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주택 보유 집단에서 33.9%, 전·월세 거주 집단에서 42.4%로 나타나 전·월세 거주 집단의 삶이 더 힘겨웠음을 보여줬다.

 

▲사진제공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c)시사타임즈

 

‘2022년 개인적 삶에 대한 기대’에 대해 물은 결과, ‘희망적 (매우 희망적이다, 희망적이다) (36.2%)’, ‘걱정됨 (매우 걱정된다, 걱정된다) (45.4%)’, ‘그저 그렇다 (18.3%)’의 응답이 나타났다.

 

주택 보유 유무에 따른 집단별 ‘희망적’ 응답 비율은 ‘주택 보유 (39.8%)’, ‘전·월세 거주 (30.6%)’로, 주택 보유 집단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택 보유 유무에 따른 집단별 ‘걱정됨’ 응답 비율은 ‘주택 보유 (42.1%)’, ‘전·월세 거주 (50.8%)’로, 전·월세 거주 집단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새해(2022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상승 전망 응답자가 46.4%로 하락 전망 응답자 22.6%의 두 배를 넘었다. 현상 유지 전망 응답자는 30.9%이었다.

 

▲사진제공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c)시사타임즈

 

‘2022년 새 대통령이 중점을 두어야 할 정책 과제’에 대해 물은 결과, ‘집값 안정 (23.8%)’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으며, ‘코로나 방역 (19.7%)’, ‘경제 성장 (17.6%)’, ‘일자리 정책 (10.7%)’, ‘사회 안정 (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보유 집단의 경우 ‘코로나 방역 (22.7%)’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으며, ‘경제 성장 (20.9%)’, ‘집값 안정 (17.2%)’, ‘일자리 정책 (11.1%)’, ‘사회 안정 (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세 거주 집단에서는 ‘집값 안정 (34.1%)’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으며, ‘코로나 방역 (14.9%)’, ‘경제 성장 (12.3%)’, ‘사회 안정 (12.0%)’, ‘일자리 정책 (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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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