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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남도, 1일부터 개편된 국․공유지 공간정보 시스템 개시

전남도, 1일부터 개편된 국․공유지 공간정보 시스템 개시

 

[시 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전라남도는 한눈에 도내 주요 투자개발 입지와 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 국․공유지 투자개발 공간정보 시스템 개편 구축을 완료하고 3월 한 달간의 시범서비TM를 거쳐 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번에 개시하는 공간정보 시스템은 지난 2008년 구축해 운영해온 투자유치지원시스템을 도비 3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토지 입지 분석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시스템을 전면 재개편한 것이다. 25cm급 고해상도 항공정사사진과 3차원 입체영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도내 지형지물 현황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 한 이 시스템은 네이버, 다음, 구글, 브이월드(Vworld) 등 인터넷 포털의 항공사진 및 로드뷰까지 한 화면에 불러와 비교해 볼 수 있다. 한국토지정보, 세외수입, 공유재산, 국가주소정보, 새올행정, 지적행정, 건축행정, 토지이용 규제, 환경영향성검토 등 다양한 행정업무 시스템들의 정보를 연계하고 데이터웨어하우스 형태로 통합해 한 화면에서 개별 토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데이터웨어하우스는 정보창고,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들을 통합 연계하고 주제별로 정리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빅데이타 구축시 필요)다.

 

이 외에도 도내 역점 추진 대형 프로젝트사업, 행복마을, 은퇴자 도시 등 176개 지구 사업 정보와 투자개발 가능성이 높은 개별 입지 221개소, 공유지 112개소의 현황 정보를 모두 담고 있다. 각 사업별로 진행 상황이나 개발 현황을 도, 시․군 업무담당자들이 수시로 수정․갱신토록 구성돼 있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정확한 정보를 상호 제공해 지역 개발사업 추진 및 투자유치, 각종 사회기반 시설 개발 추진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기 존 시스템은 도, 시․군의 사용자 1만 3천686명이 가입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었으나 이번 개편서비스 이후 1만 5천 명까지 사용자들을 확대 가입토록 해 공간정보를 활용한 위치기반 정보서비스의 편리한 접근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공간정보 분석기법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입지 현황을 분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 상기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에 자체 구축 완료한 공간정보 시스템을 중앙의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와의 연계를 강화해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표준화된 공간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며 “특히 올해 신규 추진 예정인 전남도 비교우위자원관리시스템과 섬 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도 점차 통합해 구축비용은 줄이고 편의성은 최대한 늘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 편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은 지난해 11월 29일자로 세계 최초로 국가통계 특수분류상 독자산업으로 정식 등록돼 오는 2015년 15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 16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창조경제를 통한 국민행복시대’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공간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새로운 블루오션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진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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