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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략물자관리원, ‘무역안보의 날’ 19-20일 개최

전략물자관리원, ‘무역안보의 날’ 19-20일 개최

북핵 위협 맞선 전략물자 관리 강화 방안 모색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략물자관리원이 주관하는 ‘2017 무역안보의 날’이 19일부터 20일까지 ‘무역은 안전하게, 안보는 튼튼하게’라는 주제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무역안보의 날 포스터 (사진출처 = 전략물자관리원) (c)시사타임즈

2017 무역안보의 날 행사에서는 전략물자 제도 정착을 위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북핵 위협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산·관·학이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19일에 진행하는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전략물자 관리와 안보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무역안보 워크샵에서는 실제 사례를 근거로 현재 전략물자 관리와 운영 현황에 빈틈이 없는지 살필 예정이다.

 

20일에는 전략기술 판정 허가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는 주로 한국과 미국의 연구기관의 전략 기술에 대한 관리와 집행, 수사 사례가 공유될 예정으로, 각국의 고민을 나누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략기술 판정 허가 세미나 후에는 국제 수출 통제 컨퍼런스가 마련되어 있다. 주로 전략물자 수출 관리 방안에 대한 고민과 발전 모델을 위한 사례,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해외 인사로는 △미국 상무부(DOC) 산업안보국(BIS)의 알렉산더 로페즈 과장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MITI) 전략무역사무국 파이잘 모드 유솝 국장 △프랑스 전략물자산업연합의 산드로 제로 회장 △영국 킹스칼리지 비확산 연구센터 아인 스튜워드 박사 등 각지의 전략물자 수출 관리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산드로 제로 회장은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부회장으로 북한과 밀접한 사안들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전략물자관리원은 이번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SNS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1일부터 진행 중인 행사 일시 맞추기 이벤트는 15일까지 전략물자관리원 블로그에서 참여할 수 있다. 18일부터 22일까지는 전략물자관리원 페이스북에서 2017 무역안보의 날 참석 소감과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략물자관리원 방순자 원장은 “10주년을 맞은 전략물자관리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북핵 위협이 대두되면서 안보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략물자에 대한 개념과 무역 안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전략물자관리원은 전략물자 사전 판정, 정책 연구, 기업 교육,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서, 2001년 9.11 테러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전략물자 수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04년 설립된 전략물자무역정보센터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2007년 6월 공공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대량 파괴 무기, 재래식 무기, 미사일의 제조, 개발, 사용, 보관 등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과 기술이 테러 지원 단체나 우려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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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