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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 전문 ] 탈북단체 대북전단살포에 따른 금강산기업인협의회 호소문

[ 전문 ] 탈북단체 대북전단살포에 따른 금강산기업인협의회 호소문

 

[시사타임즈 보도팀] (사)금강산기업인협의회는 최근 일부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즉각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최근 일부 반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행위는 모처럼 조성된 남북화해무드에 찬물을 끼얹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남북이 다시 삐걱거리고 있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남북관계의 단절 속에 금강산관광은 7년째 멈춰서 있고, 많은 경협기업과 금강산 길목의 강원주민들은 파탄 지경에 이르러 사경을 헤매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북한군의 탄두가 우리지역에 떨어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에서 남북경협의 유일한 숨구멍인 개성공단 또한 기업 활동에 극심한 불안을 느끼기는 매한가지다.

 

지금도 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있는 반북단체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은 이런 엄혹한 상황에서도 북한체제 변화만을 생각하고 전단을 날려야 하는가? 과연 당신들은 어느 나라 국민인지 묻고 싶다.

 

더구나 남북경색의 장막을 거두고, 이제 막 남북관계의 첫 걸음을 떼려는 지금, 남북고위급접촉을 코앞에 두고 찬물을 끼얹으려는 그들의 행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이들의 전단 살포가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신중히 판단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과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이들의 해악행위를 엄격히 저지해주길 촉구한다.

 

우리는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이 원활히 성사되어, 남북 당국 간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대립을 마감하고, 금강산관광 재개를 비롯해 신뢰에 기초한 통일의 첫 걸음을 떼어 주길 간절히 기대한다.

 

시사타임즈 보도팀(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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