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기업인협의회, ‘대북전단 살포 중단’ 호소
[시사타임즈 보도팀] 금강산관광 협력업체 모임인 (사)금강산기업인협의회(회장:이종흥)가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일부 반북 민간단체에 강력히 요구했다.
금기협 이종흥 회장은 협회관계자들과 함께 24일 마포 사무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관계 개선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금기협은 호소문에서 “금강산관광이 7년 넘게 중단되면서 금강산기업들과 인접 강원주민들은 파탄 상황”이라며, “모처럼 조성된 남북화해무드에 ‘전단 살포’로 찬물을 끼얹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금기협은 “북한군 탄두가 우리 땅에 떨어지는 심각한 상황에서 전단 살포 단체들은 북한 체제 변화만 생각하는가”라고 물으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전단 살포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금기협은 또 “남북고위급접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일부 단체의 해악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도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신중히 판단해 적극 저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기협은 마지막으로 “남북 당국이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대립을 끝내고, 금강산관광 재개를 비롯해 신뢰에 기초한 통일의 첫 걸음을 떼어 달라”고 호소했다.
금기협은 금강산관광사업에 투자한 50여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까지 관광중단 7년 동안 3천억 원 이상의 매출손실이 발생, 대부분의 소속기업이 도산하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사타임즈 보도팀(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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