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3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전북교육청, 2023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오는 15∼8월 19일 접수… 사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소통의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개모집 한다.

 

▲사진제공 = 전북교육청. ⒞시사타임즈

 

도교육청은 ‘2023년도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공모 제안에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은 물론 전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대상 사업은 ▲학교교육과정 및 교육내용 지원 사업 ▲학교내 폭력예방 및 학교문화 개선 사업 ▲학생복지 및 시설활용 사업 ▲각종 문화체험프로그램 및 학생인권 신장 사업 ▲지역사회·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사업 등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예산 사업(학교회계 집행 사업)이면 된다. 특히 전년대비 올해는 사업비를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하여 보다 내실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단순 교육시설 및 시설설비 지원 예산사업 △투자효과가 공익보다는 일부단체·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단순한 행사지원비, 단체사업비 지원 등을 위한 사업 △사적 이익을 위한 사업 △사업비가 제한 한도액(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제안사업 접수는 전북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 참여·제안→ 주민참여예산제→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도교육청 예산과로 우편·방문(전주시 완산로 111, 6층) 접수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8월중 예비심사를 거쳐 9월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합산해 최종 대상사업 40여 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2,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주민 의견 수렴으로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면서 “교육예산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학생 11건, 학부모 27건, 교직원 및 주민 53건 등 총 91건이 공모됐으며, 이중 41개 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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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