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등 6개 대학 총학생회, 릴레이 헌혈 운동 추진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최근 전주시와 전주지역 6개 대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6개 대학교 학생들이 릴레이 헌혈운동을 통해 ESG 실천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이와 관련해 전북대학교·전주대학교·전주교육대학교·예수대학교·전주기전대학교·전주비전대학교 등 6개 대학 총학생회는 다음 달 3일부터 ‘전주시 대학생 따뜻한 나눔, 릴레이 헌혈’ 운동을 벌인다.
릴레이 헌혈 운동은 22일 0시 기준 전북의 혈액보유량이 3.2일분으로 혈액적정보유량인 5일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ESG 가치 중 ‘S’인 지역사회의 공헌 부문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됐다.
각 총학생회에서는 캠페인과 자원봉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으로, 헌혈버스가 대학별로 방문해 단체 헌혈에 나서게 된다.
한 총학생회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매년 헌혈행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참여가 급속히 줄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릴레이 헌혈을 통해 지역의 혈액수급 상황이 조금이나마 호전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와 대학의 ESG 공동실천은 우리 지역 대학생들이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이행해나가며 지역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릴레이 단체헌혈이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주시 대학들이 의미 있는 ESG 실천 과제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와 전북대학교·전주대학교·전주교육대학교·예수대학교·전주기전대학교·전주비전대학교는 지난 1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대학 ESG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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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za0090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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