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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전북어린이집연합회 “누리과정 어린이집 4~7일 임시휴업 결정”

전북어린이집연합회 “누리과정 어린이집 4~7일 임시휴업 결정”

 

 

[시사타임즈 전북 = 김동진 기자] 전북어린이집연합회는 30일 ‘누리교사 집단휴가원제출에 따른 누리반휴업안내 기자회견’을 열고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전라북도 내 어린이집들이 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누리반 휴업에는 전북지역 어린이집 588곳 가운데 73%인 435곳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어린이집연합회 ‘누리교사 집단휴가원제출에 따른 누리반휴업안내 기자회견’ (사진제공 = 전북어린이집연합회) (c)시사타임즈
 

 

전북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공통 교육 과정인 누리과정(만3세~만5세) 교육비용인 보육료는 차질없이 지원되고 있으나 현재 교사들은 처우개선비 및 누리보조교사에 대한 인건비는 지원이 중단되어 교사들이 상당히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전북에는 약 1500여명의 누리교사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 중 과반수이상인 민간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들로 대부분으로 이들은 최저임금수준인 월 120여만원과 처우개선비 30만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며 “그런데 전북에서는 이들의 복리후생비와 인건비등으로 쓰이는 누리과정운영비를 지난 4월부터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20일 전북의 누리교사들이 생존권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한 체불임금지급을 요구하며 오늘 9월30일까지 해결하지 않으면 집단휴가 및 결근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관철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북어린이집연합회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으로 보육대란 위기를 막기 위하여 정부와 교육청에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력히 요구하였지만 현재까지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이에 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교사들의 1차결근 투쟁기간인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누리반 아이들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임시휴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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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