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산내면 구제역 발생 인접지역, 민·관 합동 방역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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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전북 정읍 = 하병규 기자] 지난 6일 전라북도 산내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인접지역들이 민·관 합동으로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 칠보면은 산내면 구제역 확진 판정 후 농가의 생석회 공급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지난 8일 지역 내 기관단체와 축산농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면은 이날 협의를 토대로 칠보농협과 순정축협에서 생석회 500포를 긴급 지원받아 축산농가(119농가)에 2~3포씩 배부하고 농장 주변에 살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면은 칠보농협과 칠보파출소, 의용소방대, 관내 축산인 등 10여명과 함께 2개조를 편성하고 주요 마을 입구 80여 곳에 생석회 200여포를 직접 살포했다.
칠보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전 축산농가에 대한 공무원별 농가 책임제를 실시하여 당분간 매일 유선 확인 등을 통해 지도점검 함은 물론 지역 내 유관기관과 단체, 축산농가 등과 함께 구제역 없는 칠보면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 이평면에서도 한우농가와 자율방제단이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평면에서는 지난 8일 모임을 갖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6일 산내면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역 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특히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는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취지다.
주민들이 2인 1조로 방역반을 편성해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매일 소독약 분무차량을 운행하며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방역활동에 참여한 한우농가는 “구제역 방역활동은 응당 주민들이 나서서 함께 해야할 일이다”며 “구제역 차단방역에 행정과 힘을 합해 청정 이평면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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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규 기자 abung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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