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설장고 명인 이부산 선생의 예술인생 반백년을 기념하는 한국문화의 집 예인열전 시리즈 ‘이부산의 타의향’이 10월1일 오후 5시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열린다.
설장고 예인으로 50여년 넘게 외길을 걸어온 이부산 선생의 이번 공연을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의 대북 합주로 시작하여 평생의 반려자 김연자 명창의 춘향가, 김연자 판소리 연구소 단원의 신뱃노래, 명인의 제자들과 함께 하는 호남우도 사물놀이, 삼도 풍물놀이, 우도 설장고 대합주등의 다양한 전통공연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부친인 인간문화재 故 이준용 선생과 이부산 명인의 인생의 삶을 담아낸 영상물도 소개된다.
특히 사물놀이의 의미를 담은 노래 <운우풍뢰>가 3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소개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인은 6세 때 부친의 손에 이끌려 장고를 잡기 시작한 이래 50여 년 넘게 풍물 가락과 함께해온 풍물계의 거인이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쌍벽을 이루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레패 사물놀이패를 거쳐 현재 경기도립국악당에서 전문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진주․삼천포농악(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전수조교로서 후진 양성과 국악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양음악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시대이지만 그 위세에 짓눌리지 않고 당당하게 포효하는 우리의 풍물굿. 그중에서도 화려한 몸놀림의 절정 설장고는 한국문화의 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 중심에 이부산 명인이 우뚝 서 있다.
한국문화의 집(KOUS)이 주최하고 이부산 설장고 연구소가 주관하며 전통기획사 용문이 후원하는 이 공연은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문의 : 070-7705-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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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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