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신남방·신북방 교류지역 대거 참가
전북도, 국제교류 통한 상호 실익 창출한다
[시사타임즈 = 정병현 기자]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 신북방지역과의 상호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대표 음식·산업축제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전라북도 신남방·신북방 교류지역이 대거 참가해 우호를 과시했다.
신남방지역의 베트남 닥락성, 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주, 신북방지역의 러시아 연해주가 그 대상이다. 이들 3개 지역은 발효식품엑스포 기간 중 16개(닥락성 12, 연해주 3, 서부수마트라주 1)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도민들에게 각 지역의 특산품을 소개하고 도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상호 간 실익 창출을 도모한다.
단연 눈에 띄는 지역은 베트남 닥락성이다. 2017년 12월 우호협약을 맺은 닥락성은 이번에 22명의 기업인단을 파견했다. 이는 닥락성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쌓아온 상호신뢰의 결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행사에 참가했다.
전북도는 우호협약 이후 2년간 베트남 국가특성에 맞고 닥락성 지역에 특화된 국제교류를 활발히 펼쳐왔다. 닥락성이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공지엥문화」를 전주세계소리축제무대에 소개하고 청소년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닥락성에서 필요로 하는 농업과 기계산업 기술자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러시아 연해주 참가는 지난 9월 전라북도-연해주 간 교류의향서를 체결해 농업, 관광, 스포츠 등 분야별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키로 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
도는 내년 3월에 연해주에서 개최되는 달아그로(극동농업)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태권도, 관광 등 연해주와 분야별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수마트라주와는 아직 공식적인 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국제교류 실무부서 간 접촉을 통해 전북을 알리는 사전교감을 통해 이번 참가가 성사됐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전라북도는 중앙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힘입어 해당 국가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교류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상호 윈윈을 통한 실익 창출이다”면서 강한 기대감과 확신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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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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