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감축 운행해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내버스 전체 운행 횟수 중 20% 감축해
[시사타임즈 = 김혜린 기자]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 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경영부담을 덜기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전체 운행 횟수 중 약 20%를 감축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말 현재 전년 대비 운송수입금이 약 28%가 감소하는 등 심각해진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앞서 현행 월 24일 근로일수를 20일로 단축하고 고용을 유지시키는 임금 지급에 합의해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사측과 노동조합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노·사 합의사항을 토대로 감회대상 노선 및 일정 등을 협의한 결과, 평일 42개 노선 86대, 1일 795회(전체 운행 횟수 중 약 20%)를 감축 운행키로 했다”며 “감차 노선은 3-1번, 3-2번, 5-1번, 5-2번, 6번, 7-1번, 7-2번, 61번, 62번, 71번, 72번, 73번, 74번, 79번, 88번, 89번, 100번, 101번, 102번, 103번, 104번, 108번, 119번, 165번, 190번, 309번, 337번, 350번, 354번, 355번, 380번, 381번, 383번, 385번, 535번, 545번, 554번, 559번, 684번, 752번, 970번, 974번 등 42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이용자가 감소하자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24일간(평일) 감축 운행을 시행한 바 있으며, 특히 감축운행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축되는 노선의 시간과 배차간격을 재조정해 운행할 방침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내버스 업체의 경영 및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연말까지 감차 운행하게 됐다”며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될 때까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축 운행에 관한 상세 내용은 전주시 홈페이지와 버스승강장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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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기자 hyerin60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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