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리 작가, 개인전 ‘Resilient Flower’ 열어
3월25일~4월30일 신사동 브라운갤러리 1관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차가움 속에서 침묵을 지켜오던 ‘새 생명의 장(場)’, 봄을 맞아 새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는 듯한 생동감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에너제틱(Energetic) 전시회가 개최된다.
브라운갤러리(http://browngallery.co.kr)를 운영 중인 홍소민 대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혜리 작가의 개인전 ‘2015 Resilient Flower’를 준비하고 오는 25일부터 4월30일까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브라운갤러리 1관에서 작품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질 2015 신작 작품은 총 26점으로, 역동적인 생명의 아름다움을 싱그러운 녹색과 따뜻한 노란색으로, 다이나믹한 에너지를 정열적인 빨간색으로 표현하여 전시회의 주제인 ‘Latitude42-Resilient Beauty’와 잘 어울리는 작품들로 준비됐다.
특히 미국 미시건주 포티지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전혜리 작가가 위도(Latitude) 42도로 표현된 미시건의 긴 겨울간 눈 폭풍과 혹한을 이겨내고 다시 시작되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이야기한다는 자전적이기도 한 주제를 꽃을 통해 형상화해 공감 어린 서정을 느끼게 한다.
사계절 가운데 유독 봄이 아름다운 이유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후의 생명이 지닌 강렬함과 고귀함, 아름다움이라는 작가의 시각이 꽃을 주제로 한 작품에 투영되어 전시장 전체 분위기가 따스한 봄과 같음을 느끼게 해준다.
전시회를 기획한 홍소민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유망 작가인 전혜리 작가를 처음 만난 1년여 전부터 반드시 근간에 국내 전시회를 개최코자 했는데 전 작가 역시 마치 님을 그리워하는 듯 모국을 향한 강한 그리움이 켜켜이 쌓여 의기투합이 됐고 오랜 스케쥴 조절과 준비기간 끝에 전시회 오픈을 하게 됐다”며 “좀처럼 보기 힘든 화풍이면서도 뚜렷한 주제가 담겨 있어 미술작품 애호가는 물론 입문자 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한 후 미국에서 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시건 현지와 국내에서 개인초대전을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3년 상암 DMC갤러리에서 열린 ‘Thanks for your Cooperation 2013’, 2014년 한국국제아트페어 및 싱가폴 어퍼더블 아트페어 등 굵직한 전시회 및 아트페어에도 참가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혜리 작가 소속사 Art baba:baso(아트 바바:바쏘)가 전시 작품과 작가를 소재로 Resilient Flower 다이어리를 제작하여 함께 전시 판매한다.
문의 : 02)3443-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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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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