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독립영화제 지키기 위한 정동진 주민 서명운동 2월 10일부터 전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강릉씨네마떼끄는 10일부터 정동진 주민을 대상으로 정동진독립영화제 지원 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강릉씨네마떼끄는 “2025년 강릉시 예산에서 정동진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삭감으로 인해 영화인 초청계획 축소,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축소 등 정동진독립영화제 사업이 전반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14,553명이라는 2024년 역대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한 만큼, 영화제의 정상 개최 여부가 영상·영화계의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주민들은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강릉씨네마떼끄는 정동진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2024년 예산 집행 현황을 공개했다. 예산 대폭 삭감의 이유로 “목적대로 사업하지 않았다”고 밝힌 강릉시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공개했다는 것.
강릉씨네마떼끄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정동진독립영화제 24년 예산 1억 2천만 원은 상영시설비, 홍보비, 단기스태프 인건비, 영화인 초청 등 실질적인 운영비와, 단편영화제작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24년 예산 6천만 원은 영사시스템 임차료와 시네토크 행사 초청, 홍보비로 사용됐다.
김슬기 사무국장은 “강원·강릉 시민의 문화향유권 보장 및 확대를 목표로, 예산은 영화제·극장의 실질적인 운영과 특별프로그램 개최를 위해 사용했으며, 사업 내용과 예산 사용에 있어서 강릉시의 승인을 거쳐 긴밀하게 진행했다”고 알렸다.
강릉시는 예산 삭감 이유에 대해 “예산 지원 자체가 코로나 유행 때 힘든 예술인을 위한 것이고 자립한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진유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예산 삭감은 강릉시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강릉에서 정동진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은 지역이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영화제 정상 개최를 위해 정동진 주민들과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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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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