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정치일반

정부 “유엔 총회 북 인권결의 채택 환영”

정부 “유엔 총회 북 인권결의 채택 환영”

북한인권결의, 컨센서스로 표결 없이 최종 채택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통과된 북한 인권결의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이번에 유엔 총회 북한인권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하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유엔 총회 결의를 즉각 이행하여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의 길로 나갈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는 지난 11월15일 3위원회에서 채택되었던 북한인권결의를 본회의에서 뉴욕 현지 시간으로는 12월19일 월요일 컨센서스로 표결 없이 최종 채택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유엔 총회는 지난 2005년 이래 12년간 계속 북한인권 결의를 채택해왔지만 이번 결의는 특히 처음으로 북한 해외노동자 착취에 대한 우려, 북한 지도층의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 핵·미사일 프로그램으로의 재원 전용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등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결의 문안 준비 단계부터 결의 주제안국인 EU, 일본을 포함한 주요국과 긴밀히 공조하였으며, 그 결과 우리 입장이 반영된 강력한 문안이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유엔 총회가 이와 같이 강력한 내용의 북한인권결의를 컨센서스로 채택한 것은 북한인권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에는 유엔 총회뿐만 아니라 3월 인권이사회에서도 북한인권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됐고 지난 9일에는 안보리가 3년 연속 북한인권 회의를 개최해서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갖는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공론화가 심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