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 무역·통상 장관들은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아태 지역 최대의 글로벌 통상규범이 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타결됐다고 전했다.
TPP는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이 주도하며 총 12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대 경제공동체다.
우리 정부는 정부는 아태 지역 최대의 경제 통합체이자 높은 수준의 새로운 글로벌 통상규범이 될 TPP의 실질적 타결을 환영하며, TPP가 향후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통한 지역경제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는 6일 “선진 통상국가를 지향해 온 한국은 이미 한중일 FTA, RCEP 등 지역경제통합 논의에 적극 참여중이며, TPP도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참여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향후 TPP 협정문이 공개되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청회, 국회보고 등 통상절차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정부 입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고 전달했다.
한편 이번 TPP 협정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자동차 부품 시장과 중간재 수출에서 일본에게 크게 뒤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이 TPP에 참여해 관세를 할인받음으로써 일본과 주력 산업이 겹치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불리한 입장이 된 것이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
'경제 > 경제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타트업콘 공동인터뷰 ] 찰스 애들러 인터뷰 (0) | 2015.10.14 |
---|---|
한콘진, ‘스타트업콘 2015’ 개최…콘퍼런스, 피칭 등 진행 (0) | 2015.10.12 |
정부, 내년 예산 386.7조원 편성…3% 늘어 (0) | 2015.09.09 |
‘2015 G-TRADE ASEAN 수출상담회’ 3일 열려 (0) | 2015.09.02 |
실집행 제고 및 이월·불용 최소화 위해 현장점검 실시 (0) | 2015.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