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네팔 긴급구호대 32명 5월1일 추가 파견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정부가 네팔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총 32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다음달 1일 추가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 파견되는 구호대는 탐색구조팀 15명과 의료팀 15명, 지원팀 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구조견 2마리도 함께 파견된다.
우리 정부는 이미 지난 27일 10명의 탐색구조팀을 네팔에 파견한 바 있으며 총 25명으로 구성될 탐색구조팀은 박타푸르 지역에서 탐색구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팀은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10명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교육민간의료인력 5명으로 구성됐다. 응급의학과·정형외과·마취과·감염내과 의사와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및 행정요원 등이 참여한다.
의료팀은 한국구제협력단(KOICA)에서 네팔 티미 지역에 무상원조사업으로 건립한 ‘한-네팔 친선병원’에서 본격적인 의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미 건립한 ‘한-네팔 친선병원’을 의료구호를 위한 시설로 활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긴급구호를 위한 기반을 빠른 기간 내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정부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과 인도적 지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 파견되는 의료대원의 활동기간(10여일)이 종료되면 2차 의료팀 10명과 지원대2명 등 총 12명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부가 네팔에 파견하는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의 규모는 총 54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정부는 이미 지원을 약속한 100만달러 중 50만달러는 네팔 정부 및 유엔측이 요청한 물자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될 현물은 현지 긴급구호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텐트, 천막, 담요 등으로 구성되며 30일 네팔 행 특별기와 다음달 1일 정기 항공기 등을 활용해 지원하게 된다. 또 추가 50만불도 유엔, IFRC 등 국제기구를 통해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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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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