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주민 위한 ‘굿피플 의료봉사’… 취약계층에 의료 서비스 제공

정읍 주민 위한 ‘굿피플 의료봉사’… 취약계층에 의료 서비스 제공

굿피플 의사회, 의료진 40명과 자원봉사자 20명으로 구성…8개 과목 진료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전북 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굿피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료진 40명과 자원봉사자 20명으로 구성된 굿피플 의사회는 독거 어르신 등 정읍 지역 의료 취약계층 200여 명을 진료했다. 외과 진료를 보고 있는 굿피플 의사회 윤호현 원장 (사진제공 = 굿피플) (c)시사타임즈

 

의료진 40명과 자원봉사자 20명으로 구성된 굿피플 의사회는 지난 27일 독거 어르신 등 정읍 지역 의료 취약계층 200여 명을 진료했다.

 

 

특히 이동진료를 위한 각종 의료 장비가 구비된 ‘굿피플 의료버스’를 활용해 ▲가정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치과 ▲영상의학과 ▲안과 ▲한방과 ▲약제과 등 8개 과목에 대한 진료를 진행했다.

 

 

또한 초음파, 시·청력 검사, 카이로프랙틱, 혈관 나이 측정 검사, 심폐소생술 교육, 영양 수액 처방, 약 제조 등 다양한 검진 및 처치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챙겼다.

 

 

굿피플은 이날 사단법인 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의 도움으로 검진을 받은 지역 주민들에게 점심식사도 제공했다.

 

▲굿피플은 전북 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주민 및 독거 어르신을 위한 ‘굿피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굿피플) (c)시사타임즈

 

 

굿피플 의사회 소속 외과 전문의인 윤호현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의료봉사가 축소돼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정읍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굿피플 의사회는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뵙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의술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굿피플 의사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의료봉사가 주민분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굿피플은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전문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피플 의료봉사는 1999년 시작된 굿피플의 대표 사업으로, 의료진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누적 진료 횟수는 1687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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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