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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제주도, 지역 거점형 민·관 빅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

제주도, 지역 거점형 민·관 빅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형 민·관 융합데이터 서비스 표준모델(이하 민관데이터 융합서비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출처 = 제주특별자치도청) (c)시사타임즈

이번에 구축한 ‘민관데이터 융합서비스’는 기존 포털,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분산되어 제공되던 제주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하여 12월20일부터 제주 데이터허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카카오의 6개 API 데이터(방문자 데이터 500여개, 이동 데이터 50여개), 이를 융합한 50개 커스텀 데이터셋을 포함해 총 530개의 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 데이터허브는 사용자 중심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기, 장소,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정보를 각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카카오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트렌드 분석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이렇게 제공된 민·관 융합 빅데이터는 도내외 스타트업의 비즈니스에 다양하게 활용된다”면서 “실제로 제주도내 맛집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쿠폰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제주패스’는 사용자들의 성별·연령대별 정보와 방문분포 정보를 융합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장소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카카오는 성별․연령대별로 요일과 시간에 따른 관광지, 음식점, 카페 등 주요 장소에서의 이용 패턴과 버스, 자가용 등 이동 수단에 대한 빅데이터를 제주도에 제공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제주데이터허브를 통해 제공받은 데이터를 공공 데이터와 접목하여 민간에 개방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작년에 빅데이터 저장‧분석시스템(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FIT(개별관광객) 증가에 따른 제주 관광객 소비패턴 변화’를 분석하여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 실행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6월 ‘제주특별자치도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관련 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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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