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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 역사'…경북 구미서 문화 버스킹 진행

'제주4·3은 대한민국 역사'…경북 구미서 문화 버스킹 진행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전통기획사 용문은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4·3사건을 알리고 추모하기 위한 ‘제주 4.3은 대한민국 역사이다’ 문화버스킹이 23일 경북 구미시 구미IC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전통기획사 용문 (c)시사타임즈

용문은 “지난달 12일 제주도청(도지사 원희룡)에서 시작된 문화릴레이 캠페인은 전국의 청년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지를 순회하며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이다'를 주제로 열린 구미 버스킹에서는 치유와 화해, 상생, 평화,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데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소리노리 박경진씨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국악단체인 광개토사물놀이(대표 권준성)가 4·3을 상징하는 동백을 깨우고, 전통무용그룹 춤판(구명서, 정혜준, 김수아, 유혜지)이 동백을 위로하며 다시 평화로 피어나게 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강민철 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과 팀장은 “70년이 흘렀지만 4·3사건은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채 깊은 상처로 동백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다”며 “제주도는 4·3의 가치인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스킹을 총괄기획한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는 “부산역 광장, 서울 여의도공원 등지에서 각각 ‘제주 4·3 횃불의 춤 만방에 퍼져라’ ‘4·3평화로 다시 피어나다’를 주제로 공연을 이어가며 서울 신촌과 홍대등 젊음의 거리, 경기 파주시 헤이리 석보박물관 야외무대 등 거리공연을 거쳐 통일전망대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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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