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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 “1石 3鳥의” 효과를 보다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 “1石 3鳥의” 효과를 보다

조용철 안전팀장, “캠프에 참석한 소방관들께서 휴일도 반납하고 더운 날 아이들을 위해 정말 고생 많이 했다

금병철 관장, 대형숙박시설만 들어선다면 많은 수의 단체관람객들 유치가 가능할 것 

 

 

시사타임즈 = 김경원 기자]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있지만 그러나 태백시는 오히려 한여름 밤의 불면증을 날려버릴 웃음 꽃으로 만발했다. 지난 7월 18일부터 8 5일까지 태백시 장성동 소재 365세이프타운 및 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 때문이다.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 / 사진 오병주 기자 (c)시사타임즈

 

한국안전체험 금병철 관장은 이번 캠프를 열게 된 계기는 강원도 소방본부와 한국안전체험관 직원들이 이 좋은 시설을 조금 더 활용할 방안이 없을까 모색하다가 개최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이 좋은 시설을 보다 많이 홍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365세이프타운은 항상 적자라는 인식들을 갖고 계셨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 이곳(365세이프타운)이 운영되면서 많은 고용 창출과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그러나 365세이프타운 주변에 대형 숙박 시설이 없어서 단체관람객 수용은 어려운 게 사실이다. 따라서 대형 숙박시설만 들어선다면 단체관람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된다면 365세이프타운 수익구조에도 큰 변화가 올 것이 분명하다고 전문가로서의 견해를 밝혔다.

 

2012 10 31일에 개관한 365세이프 타운은 국내외 최초로 안전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 시설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 Edutainment) 시설로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직접 또는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든 세계 최초 안전체험 테마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365세이프타운은 2015 4 3일 교육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학생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 체험센터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1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가 개최되는 동안 대부분의 부모들이 집으로 귀가를 하지 않고, 주변에서 숙박하며 여행을 즐겨 태백 상권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 결과 태백시 장성동 주변 상권과 철암동, 심지어 황지동 상권매출마저 급등하였다.

 

서울에서 온 학부형들은 이구동성으로 처음에 캠프 비용이 너무 저렴해(31,000) 비용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막상 캠핑장에 와보고 너무 놀랐다 캠핑장 규모나 또 현직에 계신 소방관들께서 아이들을 잘 지도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려 항상 여행을 가도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더욱 피곤하기만 했는데 아이들과 떨어져 23일 여행까지 할 수 있어서 신혼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2회 때도 꼭 아이들을 캠프에 보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에서 캠핑에 참석한 아이들과 소방관들(오른쪽 두번째부터 오태섭 장시우 이광진) / 사진 오병주 기자 (c)시사타임즈

 

 

서울 홍제동에서 온 오태섭(11) 군은 이번 캠프에 참석하여 안전에 관해 그동안 몰랐던 것을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친한 친구들과 한 텐트에서 23일을 지내면서 더욱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았다 “2회 캠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서 소방관들을 책임지고 있는 조용철 생활안전팀장은 1회 캠프가 아무 사고없이 잘 마무리 되어 기쁘다 캠프에 참석한 소방관들께서 휴일도 반납하시고 더운 날 아이들을 위해 정말 많은 고생들을 하셨다고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1회 캠프에서는 소방관들께서 모든 업무를 맡다보니 인력적으로 많이 부족했다. 2회 캠프에서는 지자체나 소방청에서 인력이나 지원을 확대해주시면 더욱 규모있는 캠프가 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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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kkw7951@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