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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13회 세빛나 캠프, 어두운 세상에 등불을 켜다

제13회 세빛나 캠프, 어두운 세상에 등불을 켜다

 

[시사타임즈 = 김호영 객원기자] (사)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회장 백한진, 이하 강교선)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춘천 세빛나 스튜디오에서 제13회 세빛나 기독교 동아리 온라인 연합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국 5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200명, 교사 및 스텝 56명이 온라인에서 한데 모였다.

 

▲세빛나 로고 (c)시사타임즈
▲예배를 여는 찬양 (c)시사타임즈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세빛나 캠프는 이번이 3회째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예배와 모임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튜브 방송 송출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복음을 증거하고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복음의 방주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8월 10일 “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동아리를 세워주소서”라는 기도로 첫 발을 내딛은 세빛나 캠프는, 제6회 캠프를 통해 대한민국 학교를 위한 강권적인 아침 기도모임을 열게 되었고, 제10회 캠프에서는 학교 안의 기독교 동아리가 교회임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제13회 세빛나 캠프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신앙과 삶의 모든 가치관이 다시 세워지며 새롭게 되는 캠프였다.

 

▲세빛나 캠프 주요 일정 (c)시사타임즈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10일 첫 기도모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온라인 상에서 중보하는 기도모임으로 캠프 토양을 만들었다.

 

8월 3일부터 6일 오전까지는 본 캠프를 준비하는 프리 캠프 기간을 운영해 학생들이 영적 싸움을 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온라인 플랫폼에 적응하면서 간증 기록을 통해 말씀을 붙드는 훈련도 함께 했다.

 

이어진 본 캠프는 3번의 예배를 중심으로 학생 공연 축제, 러브 챌린지(Welcome to the love world), 성경 퀴즈, 먹방 사진 콘테스트 등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영상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대면 모임이 갖는 시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학생 개별화 교육을 강화하는 지혜가 세빛나 캠프 곳곳에서 빛났다.

 

▲배성희 강사 말씀 영상 “너는 나를 사랑하니 (c)시사타임즈

첫 예배를 여는 배성희 강사는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와 부활을 이루셨고, 사랑하시기 때문에 영원히 함께 살기 위해 다시 오신다”며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로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기성 강사 말씀 영상 “복음의 말씀에 순종하라” (c)시사타임즈

마지막 예배를 인도한 서기성 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기뻐하고 삶의 변화를 경험하지만 지속적인 삶의 변화로 나타나지 않는 것은 말씀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어떤 말씀을 순종하기를 원하실까? 많은 말씀이 있지만 가장 원하시는 것은 복음의 말씀이다”며 “성경대로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다 이루신 복음의 말씀을 매일 매일 붙들고 순종하게 될 때 복음의 능력이 삶으로 나타나는 역사가 있을 줄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학생의 간증 나눔 (c)시사타임즈

S초등학교 4학년 H학생은 “저는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았는데 용서할 수 없는 죄인을 사랑하고 살리셨다”며 하나님께 회개하며 사랑을 고백했다.

 

▲I초와 G초 연합 공연팀 뮤직 비디오 영상 (c)시사타임즈

캠프 1일 차 저녁 공연마당은 총 26개 팀, 69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여 댄스, 악기연주, 뮤직비디오, 연극, 레고 스톱모션, 수영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영상 세대인 학생들은 오프라인에서 미쳐 보여줄 수 없었던 재능과 끼를 창의적으로 발휘하며 새로운 온라인 공연 문화를 창조했다.

 

▲성경퀴즈 대회 진행장면 (c)시사타임즈

성경 퀴즈 대회는 프리캠프 3회, 본캠프 첫 번째 예배 말씀에서 문제를 만들어 예배와 교제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은 뜨거웠다.

 

▲러브 챌린지 진행 장면(c)시사타임즈

러브 챌린지(Welcome to the love world)는 이번 캠프의 중심 활동이다.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눈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프리 캠프를 통해 팀별로 미션을 협의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은 친구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내고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 부모님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고모에게 영상 편지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고, 부모님 대신 집안 청소와 분리 수거하는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찍어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백한진 회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세빛나 캠프가 등불처럼 길을 환하게 비춰줄 것이다”라며 “우리 미래세대 학생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영원한 사랑, 영원한 생명을 얻고 인생의 해답을 찾는 감격과 감사가 넘치게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캠프 2일 차 온라인 아침 기도 모습

캠프 둘째 날 아침 기도 시간이 끝난 뒤 서기성 사무국장은 “아침 기도시간은 주기도문을 통해 세빛나 캠프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알게 해주시는 시간이었다. 세빛나 캠프라는 교회가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로 세워져서 이 방주 안에서 예수의 이름을 들어 학생들이 쉼을 얻고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이다. 캠프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말씀이 없어서 기갈된 영혼들에게 말씀을 통해 생명의 말씀을 공급하는 사명이 임했다”며 “세빛나를 통해 2학기 대한민국 학교마다 펼쳐질 성령님의 역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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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객원기자 4ujes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