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현 연출…정치자금 비리 내용으로 새롭게 각색해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20여년을 공연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관객들에게 늘 사랑 받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장도현 연출가가 공연계의 메카 서울 혜화동 대학로의 소극장(미아트홀)에서 2015년 7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게 돼 공연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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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품은 바로 원작 종로 홍길동의 작품을 새롭게 각색하여 무대에 올리는 연극 <수상한 형제>이다.
연극 <수상한 형제>는 2015년 4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모 기업체회장의 정치자금 비리에 관련 된 내용을 조심스럽게 담고 있다.
직접 글을 집필한 장도현 연출가는 “사실 종로 홍길동의 원작은 이미 5년여 전에 작품을 만들어 놓고 있었던 작품”이라며 “지난 4월의 정치자금 비리 사건을 뉴스를 통하여 접하고 적잖이 놀랐다”고 전했다.
워낙 민감한 사항을 다루는 작품이라 고심을 많이 하였다는 장도현 연출가는 늘 그의 작품에서 보여 주었던 관객과의 소통은 물론 폭소와 감동을 동시에 전해 주고자 공연 요소요소에 즐거움을 많이 넣었다는 후문이다. 신나게 웃다보면 어느새 가슴깊이 와 닫는 그의 글 솜씨에 관객들은 또 한 번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눈여겨 볼 점은 이번 수상한 형제 작품은 테너이자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창원 대표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되어 그 빛을 더 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테너이자 연기자인 이창원 대표는 근래 오페라공연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계에서도 주목하는 연기자이자 성악가 이다. 울산시립을 비롯하여 부산 시립단원 및 여러 오페라 단체에서 수많은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창원 대표는 이번 장도현 연출과의 작업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 이번 작품이 장도현 연출과 이창원 대표가 함께한 네 번째 작업이기에 그렇기도 한다. 연극 주막, 연극 그린라이트, 연극 행복의 비밀을 거쳐 이번 수상한 형제까지 벌써 네 번째인 것이다.
공연계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성악가이자 연기자인 이창원 대표와 관객들에게 늘 즐겁고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신념의 장도현 연출의 이번 작품 수상한 형제도 큰 기대를 하고 공연장을 한번 찾아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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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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