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대학로에서 18년째 공연을 하며 최장기 오픈런 공연으로 알려진 연극 ‘라이어’가 7월부터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객석기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공연을 하는 만큼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강남구 청소년지도협의회를 위해 100여석을 시작으로 기부 한다. ‘국민 연극’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만큼 ‘문화나눔’이라는 가치로 보답하기 위해 나섰다.
이미 진행하고 있었던 학생 단체 기초생할수급자를 위한 객석 기부와 별도로 청소년지도협의회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문화소외계층한테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극 ‘라이어’의 제작사 파파프로덕션 관계자는 “올해 10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이번 문화적 소외계층에 대한 공연관람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전했다.
한편, 연극 ‘라이어’는 1998년 초연 이후 총 관객 400만명 돌파, 총 누적 공연 횟수 28,000회를 넘어 전 한국연극협회 박계배 이사장이 말했듯이 한국 연극계 100년 이례 최고의 변혁과 최고의 기록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단순히 웃고 넘기는 코미디를 넘어서 사람 사는 세상의 짙은 페이소스를 웃음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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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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