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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01)] 피에타


피에타

저자
김기덕 지음
출판사
가연 | 2012-09-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자비를 베푸소서!소설로 만나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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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읍시다 (101)] 피에타

김기덕 각본 | 황라현 저 | 가연 | 320쪽 | 11,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란 뜻으로,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안고 비탄에 잠겨 있는 모습을 묘사한 미술양식을 통칭하는 것이다. 여기에 드러난 성모 마리아의 감정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수없이 겪는 상실의 고통에 은유 되어 시대를 초월하여 보편적인 공감의 대상이 됐다. 또 미켈란젤로, 들라크루아, 고흐 등 세기의 예술가에 의해 재탄생 돼 왔다.

 

김기덕 감독은 1996년 <악어>로 데뷔, 16년 동안 17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를 석권한 그는 지난 세월 동안 사회의 중심부에서 벗어나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사회의 밑바닥 계층에 대한 시선을 끊임없이 거두지 않았다.

 

김기덕 감독은 이번 작품 제목에 대해 "현대의 모든 큰 전쟁부터 작은 일상의 범죄까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공범이며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그 누구도 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므로 신에게 자비를 바라는 뜻에서 '피에타'라고 제목을 정했다"고 밝혔다.

 

사채 청부업자 강도와 그를 찾아온 엄마라는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소 극단적이고 비극적인 자본주의 세계를 말하면서 돈이라는 거대한 울타리에 갇힐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 현대사회, 그 안에서 우리 모두는 본의 아니게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전락하는 군상을 보여준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극단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자본주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작품은 김기덕 감독 개인적으로는 4번째, 우리나라로서는 7년만에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김기덕 감독은 “돈 중심의 극단적 자본주의 사회 속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이 사라지고, 불신과 증오로 파멸을 향해 추락하는 우리의 잔인한 자화상에 대한 경고의 영화로 충격적인 라스트 장면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의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초청 소감을 전했다.

 

소설에서는 각각 주인공의 심리묘사를 1인칭, 3인칭으로 교차하는 시점과 영화에서 알 수 없는 엄마라는 여자의 입장에서 서술한 묘사를 통하여 영화를 좀더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했다. 또한 영화사에서 직접 제작, 배포한 보도자료 전문을 삽입해 영화가 의도하는 전체적인 방향과 감독, 배우 등의 인터뷰 등을 삽입하여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각본 김기덕 소개

 

2004년,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감독상) 수상작 「사마리아」, 같은 해 제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 수상작 「빈 집」, 그리고 2011년, 직접 각본, 연출, 촬영, 배우까지 모든 역할을 소화한 셀프 다큐멘터리 「아리랑」이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3대 국제영화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내 유일무이의 거장이다. 「악어」(1996) 「야생동물 보호구역」(1997) 「파란 대문」(1998) 「섬」(2000) 「실제상황」(2000) 「수취인불명」(2001) 「나쁜 남자」(2002) 「해안선」(2002)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사마리아」(2004) 「빈 집」(2004) 「활」(2005) 「시간」(2006) 「숨」(2007) 「비몽」(2008) 「아리랑」(2011) 「아멘」(2011) 「피에타」(2012) 등을 연출하고, 「아름답다」(2008) 「영화는 영화다」(2008) 「풍산개」 (2011)를 제작했다.

 

 

작가 황라현 소개

 

2007년 자야(紫夜)라는 필명으로 『악처』를 출간, 교보 E-book으로 연재 중. 다음 연재소설 『아직 살아 있습니까』 네이버캐스트 단편 [살인자들의 방』, T Store E-book [옴므 파탈』 등을 썼다. 현재 콘텐츠 창작 공동체 박이정(博而精)에 소속돼 있다. 영화 소설 『해결사』 『쩨쩨한 로맨스』 『써니』 『봄눈』과 드라마 소설 『아이두 아이두』 등의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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