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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521)] 데일 카네기 내면성장론 [책을 읽읍시다 (2521)] 데일 카네기 내면성장론데일 카네기 저/이종인 역 | 현대지성 | 384쪽 | 16,9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데일 카네기가 3년에 걸쳐 유일하게 탐구한 인물, 에이브러햄 링컨. 그는 전쟁을 끝냈고, 노예를 해방시켰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가 평생 싸운 내면의 전쟁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켄터키의 통나무집에서 태어난, 가난한 개척민의 아들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길을 걸었다. 학교라 해봐야 통나무를 쪼개 만든 의자가 전부였고, 창문 대신 기름먹인 종이를 발라 햇빛을 들였던 곳에서 배움을 시작했다. 그가 어린 시절 집에 있던 책은 다섯 권에 불과했다. 『성경』, 『이솝 우화』, 『로빈슨 크루소』, 『천로역정』, 『신밧드의 모험』. 하지만 그는 이 책들을 틈날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519)] 행복 호르몬:무기력, 불안, 우울, 고통을 극복하는 내 안의 힘 [책을 읽읍시다 (2519)] 행복 호르몬:무기력, 불안, 우울, 고통을 극복하는 내 안의 힘야마구치 하지메 저/곽범신 역 | 동양북스(동양books) | 264쪽 | 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뇌에는 스트레스를 한층 악화시켜 행복을 저해하는 구조가 있다. 바로 ‘기억력’과 ‘상상력’이다. 특히 감정이 부정적일 때는 과거의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면서 우울감에 쉽게 빠질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은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항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잉 분비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만약 지금 무기력, 불안, 외로움, 고통 등 부정적인 감정으로 힘들다면, 우선 생각을 멈추고 훌쩍 여행을 떠나거나, 단 음식을 먹거나, 햇볕을 쬐..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518)] 텍사스에서는 일상이 여행이 된다:조금 오래 머문 텍사스 체류기 [책을 읽읍시다 (2518)] 텍사스에서는 일상이 여행이 된다:조금 오래 머문 텍사스 체류기김민성 저 | 푸른길 | 256쪽 | 2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이 책은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김민성 교수가 연구년을 맞아 미국 텍사스 플레이노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 1년을 담은 책이다. 이미 이전에 박사학위를 위해 몇 년간 지낸 적이 있던 곳이지만 다시 살게 된 텍사스에서 조금은 여유 있게 보낸 시간들, 만났던 장면들, 생각했던 것들을 담았다. 프로 여행가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다.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즐기면서 살아 보고 싶다는 말이다. 실제로 이 책은 미국 텍사스에서 일상과 여행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지낸 일 년을 담고 있다. 긴 여행을 준비하며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아파트 지원과 정..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516)] 두잇커피, 마음을 내립니다 [책을 읽읍시다 (2516)] 두잇커피, 마음을 내립니다곽현주 저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144쪽 | 17,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두잇커피, 마음을 내립니다』는 조그마한 커피숍, ‘두잇커피’를 배경으로 저마다의 힘겨운 일상을 이겨내는 우리 삶의 면면을 달짝지근하게 담아낸 힐링 소설이다. 두잇커피의 아르바이트생 이윤을 중심으로 개성 강한 손님들의 삶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낸 하나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소소한 감동과 위로를 건넨다. 두잇커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윤에게 커피숍은 단지 생계를 위한 장소가 아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이 드나드는 손님들 속에서, 이윤은 사람들을 관찰한다. 오가는 주문 뒤에는 각기 다른 사연이 숨어 있다. 누군가는 과거의 추억을 공유하고, 누군가는 바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515)] 늘도 덕분에 숨을 쉽니다:삶을 지탱하는 열한 가지 끈 [책을 읽읍시다 (2515)] 늘도 덕분에 숨을 쉽니다:삶을 지탱하는 열한 가지 끈김동미, 유키, 최은혜, 이윤지, 박민경 저 외 6명 | 감추기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00쪽 | 18,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 ‘덕질’이라는 용어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신조어가 되었다. 『오늘도 덕분에 숨을 쉽니다』는 바로 그 덕질에 관한 에세이집이다. 좋아하는 장소에서부터 시작해, 취미, 연예인, 언어 등. 11인의 공저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담은 다채로운 덕질 이야기를 한 권으로 엮었다. 성격도, 직업도 다른 11인의 저자를 연결하는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사랑’이다. 우리가 덕질을 이야기할 때 흔히 떠올리는 연예인 이야기뿐 아니라,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여러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513)] 쓰레기로 꾸민 집 [책을 읽읍시다 (2513)] 쓰레기로 꾸민 집 소중애 글그림 | 함께자람(교학사) | 48쪽 | 16,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바우어새들은 아름다운 집을 짓고 그 주변을 장식해 구애를 하는 새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 일이 쉽지 않다. 개발로 인해 집 주위를 장식할 자연물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선 바우어새들에게 매력적인 대체물로 나타난 것이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이다. 쓰레기는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어서 색깔을 중시하는 바우어새들의 마음을 끌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어떻게 그 자리에 놓이게 된 것인지 알 리 없는 바우어새가 그 위험성을 알 수가 없다. 바우어새 빨강이는 쓰레기로 집을 예쁘게 꾸몄다. 그것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512)] 쉬어가세요, 책과 수프에서:따뜻한 위로의 공간, 선물 같은 하루 [책을 읽읍시다 (2512)] 쉬어가세요, 책과 수프에서:따뜻한 위로의 공간, 선물 같은 하루윤해 저/별사탕 그림 | 바른북스 | 236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서울 마포 도화동 골목에는 예스러운 오두막 같은 북카페가 있다. 여기 북카페는 조금 특별하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책들이 있고, 책들은 모험, 사랑, 인생, 미스터리 등 주제별로 독특한 구성으로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따뜻한 수프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이곳 주인은 한때 만화가였던 선영이다. 선영은 남자 친구와 함께 가게를 열었지만, 지금은 혼자서 가게를 지키고 있다. 연인을 떠나보낸 아픔을 지닌 선영은 이곳을 찾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책과 수프로 위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의 단조로움 속에..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510)] 쌈리의 뼈 [책을 읽읍시다 (2510)] 쌈리의 뼈조영주 저 | 빚은책들 | 256쪽 | 16,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조영주 장편소설 ‘쌈리의 뼈’는 치매 걸린 엄마의 혼란스러운 기억과 딸의 위태로운 심리를 쫓는 압도적인 심리 스릴러이자,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가득한 미스터리다. 윤해환은 치매에 걸린 엄마 윤명자를 돌보며 살아간다. 윤명자는 한때 ‘굴’이라는 밀리언셀러를 낸 작가였지만, 치매가 진행되면서 과거 기억과 현실을 혼동한다. 윤명자는 과거 평택역 인근 집창촌 ‘쌈리’를 배경으로 한 소설 ‘쌈리의 뼈’를 쓰던 중 병을 얻고, 그 원고를 이어서 써달라고 딸인 해환에게 부탁한다. 해환은 엄마가 남긴 단서와 기억의 조각을 따라, 소설 속 인물과 실제 사건(쌈리에서 유골이 발견된 사건) 사이의 경..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509)] 모든 것이 양자 이론 [책을 읽읍시다 (2509)] 모든 것이 양자 이론곽재식 저 | 지식의숲 | 304쪽 | 2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현대 과학 역사상 가장 완벽하다는 양자 이론, 하이젠베르크의 획기적인 논문을 기준으로 2025년은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UN에서는 양자역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5년을 ‘국제 양자과학기술의 해’로 지정했다.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양자과학기술은 현재 인공지능, 신약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응용되며 주목받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양자 이론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양자 이론은 현대 과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양자 이론은 물질과 에너지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설명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507)] 오리배가 지나간 호수의 파랑 [책을 읽읍시다 (2507)] 오리배가 지나간 호수의 파랑장이지 저 | 아침달 | 124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시인 장이지의 일곱 번째 시집 『오리배가 지나간 호수의 파랑』이 아침달 시집 48로 출간되었다. 2023년에 펴낸 시집 『편지의 시대』를 통해 편지라는 형식을 시에 적극적으로 데려와 우리 삶과 세계 사이에 유실된 존재를 서정적인 얼굴로 불러온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사랑과 우정이 순환하는 이별의 세계를 촘촘하게 그려낸다. “가끔 너와의 일을 내가 쓰고 있는지 지우고 있는지 잊어버리곤”(「무지개」) 하는 양가적인 세계의 경계는 보편적으로 내려앉은 사랑과 우정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쓰게 만든다. 헤어짐이 발생한 관계를 단순히 이별로 인식하지 않고, 만남의 회전문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