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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02)]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1 [책을 읽읍시다 (2302)]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1 김용세 글 | 이영환 그림 | 잇츠북 | 140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1』은 전국 초등학생 사전 평가단 101명에게 열광적인 호평을 받은 판타지 동화다. 연기자가 꿈인 인하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훤칠한 키 덕분에 연극 동아리에 들어갔지만, 연기는 생각만큼 잘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엄마가 갑자기 쓰러지자 집안의 생계까지 책임지게 된다.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고 해 보았지만, 고등학생이 집안 생계를 꾸려나갈 정도로 돈을 벌기란 쉽지 않다. 어느 날 드라마 감독 캐리 박의 특별 강연을 들은 인하는 스타 연기자가 되어 어려운 집안을 일으키겠다는 다짐을 하고 연기 연습에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01)]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카를로 로벨리의 기묘하고 아름다운 양자 물리학 [책을 읽읍시다 (2301)]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카를로 로벨리의 기묘하고 아름다운 양자 물리학 카를로 로벨리, 이중원 저 | 김정훈 역 | 쌤앤파커스 | 256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물리학자 머리 겔만은 “양자역학은 우리 가운데 누구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사용할 줄은 아는 무척 신비롭고 당혹스러운 학문이다.”라고 말했다. 양자론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구적으로 제시했던 아인슈타인도, 20세기 위대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도 “아무도 양자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썼다. 양자론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니. 지금 이 순간에도 쓰고 있는 컴퓨터부터 원자력 발전소에 이르기까지 최신 기술의 기초가 되고, 공학자, 천체 물리학자, 우주학자, 생물학자들은 매일 이 이론을 사용..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00)] 이처럼 사소한 것들 [책을 읽읍시다 (2300)]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저 | 홍한별 역 | 다산책방 | 132쪽 |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23년 4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맡겨진 소녀』로 국내 문인들과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 작가가 전작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소설로 자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키건에게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1985년, 나라 전체가 실업과 빈곤에 허덕이며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있는 아일랜드의 한 소도시 뉴로스. 부유하진 않아도 먹고사는 데 부족함 없이 슬하에 다섯 딸을 두고 안정된 결혼 생활을 꾸려가는 석탄 상인 ‘빌 펄롱’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9)]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내 마음을 다시 피어나게 하는 그림 50 [책을 읽읍시다 (2299)]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내 마음을 다시 피어나게 하는 그림 50 정여울 저 | 웅진지식하우스 | 372쪽 | 19,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당신은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가? 당신이 망설임 없이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림이 당신의 이야기를 말해준다. 미술관이나 화집에서, 문학 작품이나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인데 보자마자 마음에 스미어 늘 곁에 두고 싶은 그림들. 이유도 없이 웃음이 번지고 마음에 꽃이 피는 것 같은 그런 그림들을 우리는 ‘인생 그림’이라 부른다. 내 마음속 인생 그림 갤러리에 다녀오고 나면 초라하고 위축되었던 어제의 마음도 다시 찬란하게 빛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제1관부터 제5관까지 이 책에 수록된 다섯 개의 갤러리에는 만인의 ‘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8)] 하얀 토끼네 가족 [책을 읽읍시다 (2298)] 하얀 토끼네 가족 프란체스카 마스케로니 글 | 이사도라 브릴로 그림 | 이현경 역 | 미래엔아이세움 | 36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하얀 토끼네 가족’은 토끼는 모두 하얀 줄로만 알았던 하얀 토끼 알베르토가 회색 토끼 테오를 만나면서 세상이 다채로운 색깔과 재미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이야기다. 모험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깨우고, 시야를 넓혀가며 한층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알베르토는 하얀 토끼이다. 하얀 엄마 토끼와 하얀 아빠 토끼, 그리고 하얀 형제들과 새하얀 집에 살고 있다. 절대로 더럽게 다녀서는 안 되고, 몸에 뭘 묻혀서도 안 된다. 알베르토네 가족에게는 지켜야 할 규칙이 정말 많다. 매일매일 세탁하고 청소하고 목욕..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7)] 질문 있는 사람 : 나를 알아가는 시간, 셀프 인터뷰 [책을 읽읍시다 (2297)] 질문 있는 사람 : 나를 알아가는 시간, 셀프 인터뷰 이승희 저 | 북스톤 | 296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마케터, 작가, 기록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해온 이승희 저자가 이번에는 『질문 있는 사람』으로 돌아왔다. 친구에게, 동료에게, 가족에게 그리고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받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본 셀프 인터뷰집을 들고서. 지금 자신의 하루를 점검하는 사소한 질문부터 일, 퍼스널브랜딩, 번아웃, 돈 등 지극히 현실적인 질문, 사랑받기 대 사랑주기나 꼰대와 어른의 차이 등 극단적인 밸런스 게임을 가장한 다양한 질문을 하고 답했다. 일견 사소해 보이는 이 질문들은 누구나 한 번쯤 혼잣말하듯 자신에게 던진 질문들을 답하는 데 도움을 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6)] 공기주머니 : 행복연구소 [책을 읽읍시다 (2296)] 공기주머니 : 행복연구소 엘라 사리, 안비 저 | 리앙(Rien) | 120쪽 | 1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 가정에 입양된 엘라 사리와, 프랑스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안비가 함께 쓴 청소년 소설. 각자 자신의 모국어인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초고를 쓴 뒤, 번역 작업을 거쳐 『공기주머니』 국문본을 완성했다. 작업 과정에서 소통을 위해 사용한 언어는 프랑스어다. 외국어의 경계를 넘나들며, 두 작가는 『공기주머니』를 통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새로운 신분과 새로운 가정, 그리고 새 국가를 맞이하며 겪는 트라우마와 기억상실을 다룬다. 사회에 완전히 동화되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되지도 않은 이방인 아이들의 정신적 고통은 문학적으로도 학문..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5)] 황금종이(전2권) [책을 읽읍시다 (2295)] 황금종이(전2권) 조정래 저 | 해냄 | 328쪽 | 각권 18,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정의롭고 청렴한 행보로 명망을 쌓아가는 변호사 이태하에게는 하루가 멀다 하고 돈과 관련된 송사가 날아든다. 돈 앞에선 그 진하던 핏줄도 희미해지는가. 아버지가 어머니 몫으로 남긴 유산마저 빼앗으려 소송을 건 딸,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아버지의 금고를 습격한 형제들의 난타전, 유산 상속이 걱정돼 홀로된 아버지의 만혼을 저지하려는 자식들. 어느 만큼 지니지 못하면 인간의 존엄마저 박탈해 버리는 것이 또한 돈이다. 하루아침에 월세 4배 인상을 요구하는 건물주와 갈등하는 식당 주인, 청소년들에게 편의점에서 담배와 술을 배달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독거노인. 생명마저 위협하는 무서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4)] 맘카페라는 세계 :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 [책을 읽읍시다 (2294)] 맘카페라는 세계 :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 정지섭 저 | 사이드웨이 | 324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엄마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맘카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활화산처럼 뜨겁다.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육아, 생활, 교육, 지역 정보를 비롯해 자신의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나누는 이곳 맘카페는, 어느 순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제적이고 논쟁적인 공간이 되어버렸다. 2000년대 중반 이 사회에 맘카페가 등장한 이래, 이 커뮤니티만큼 전 국민의 속 시원한 욕받이가 된 공간이 또 있을까? 오늘도 뉴스나 신문, 인터넷 어딘가에서는 맘카페의 ‘악행’이 퍼다 날라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가차 없는 비난을 받고 있다. 갑질과 집단 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1)]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 : 우리라는 이름의 사랑 [책을 읽읍시다 (2291)]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 : 우리라는 이름의 사랑 오리여인 저 | 수오서재 | 340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오리여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자신만의 보폭으로 걸어가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독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었던 작가는 책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에서 예측 불가한 삶이라는 거대한 흐름과 마주했던 시간들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기록해 선보인다. 삶은 늘 그렇듯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혼자의 삶에서 이인분의 삶으로, 다시 셋이라는 하나의 울타리로 빠르게 변해가는 날들 속에서 작가가 기필코 지켜낸 것들, 발견한 것들, 그 안에 빼곡히 숨은 모든 다행과 불행과 사랑을 가감 없이 꺼내어놓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