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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096)]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책을 읽읍시다 (1096)]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지민석·유귀선 공저/혜란 그림 | 시드앤피드 | 240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오늘을 살아가는 누구나 그러하듯이 뜨거운 사랑을 했고, 아픈 이별을 겪었으며 다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두 평범한 청년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필로 종이에 꾹꾹 눌러 쓰듯 자신들의 감성을 짧은 아포리즘 속에 담았다. 사실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심플했다. “너도 누군가의 새벽의 출처니까 너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날이 오겠지”와 같은 글처럼 비슷한 상처의 경험을 가진 누군가에게 던지는 위로의 한마디이기 전에 스스로 그러기를 바라는 자기 치유의 글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자기 자신을 위한 다짐과 같은 글에 수많은 독자들이 “이건 내 이야기야!” 하며 ‘좋아요’와 ‘공유’가 폭풍처럼 퍼져나갔고 팔로워 35만 명, 주간 ‘좋아요’ 30만, 공유 10만 건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은 지민석과 유귀선 두 사람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써온 사랑과 이별, 위로의 글 중에서 가장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공유를 이끈 글들을 추려서 새롭게 다듬은 감성 에세이다. “이게 내 행복이야. 네가 미소 지을 때 같이 미소 짓는 그런 거”며 사랑의 희열을 노래하고 “혼자 오롯이 상처를 다 안고 갈 필요는 없어. 겨울이 봄을 이길 수 없듯 아픈 상처가 무뎌질 때쯤 우리는 다시금 새로운 사랑을 맞이할 테니까”고 이별의 상처를 다정다감하게 다독인다.

 

마치 자신의 생채기를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듯한 두 사람의 글에 독자들은 뜨거운 공감의 환호를 보냈고 서랍 속에 숨겨둔 러브레터를 보내듯 자신의 연인과 가까운 친구를 소환하여 글을 함께하면서 서로를 살뜰히 위로하였다.

 

이 책에 실린 131개의 글들은 너무나도 진솔해서 어쩌면 보통의 말, 보통의 이야기로 보인다. 그러나 상처받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말로 힘내라며 등을 떠미는 문구가 아닌, 거울처럼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주는 보통의 정서다. 우리는 작가의 ‘너도 이제 좋은 사람 만나야지’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곁에 있는 힘든 친구를 떠올리게 된다. 한없이 기대고 싶은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 이 책은 상처에 잘 스며드는 치유의 연고가 되어준다.

 

이번 책에는 그라폴리오와 인스타그램에서 매력적인 그림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혜란 작가의 일러스트 60여 컷이 함께 들어가며 감성적인 글의 매력을 한층 돋우고 있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지난날에 사랑했던 누군가를 떠올리며 새벽을 지새우고 있는 당신에게 『너의 안부를 묻는 밤』은 가장 근사한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지민석

 

힘겨웠던 시간들이 거름이 되어 너의 봄이 올 때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울 거야

페이스북│www.facebook.com/minseokks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minseokks

이메일│minseokks@naver.com

 

저자 : 유귀선

 

항상 그랬듯이 너는 정말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

페이스북│www.facebook.com/yoo.kwisun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kwi5315

이메일│kwisun.yoo@nrise.net

 

그림 : 혜란

 

어딘가에 있을 당신과 공감하고 위로하고 싶은 일러스트 작가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hyeran_think/

그라폴리오│www.grafolio.com/hyeran

블로그│inar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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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