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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844)] 개천에서 난 용들이 바다로 간 이야기

[책을 읽읍시다 (1844)] 개천에서 난 용들이 바다로 간 이야기

송철원의 현대사 답사 1 해운 이야기

송철원 저 | 현대사기록연구원 | 287| 15,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개천에서 난 용들이 바다로 간 이야기는 한국 현대 외항 해운 산업을 이끈 일곱 명의 주인공들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 내용을 담았다. 이 일곱 명은 해양대학을 졸업한 해기사 출신 인사, 해양 관련 공직에 있었던 인사, 해운업계에서 종사한 인사 등이다. 

 

이들의 공통점이 젊은 시절 스스로 일어서 역경을 뚫거나 피나는 노력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 또한 이들은 이른바 출세를 하여 온갖 감투를 쓰고 하늘 끝까지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되, 옆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모르는 수직적 삶이 아니라 바다만을 바라보고 평생을 보냈으나 옆집에도 가끔 관심을 보이는 사람 냄새가 나는 수평적 삶을 살았다.

 

따라서 이들의 삶은 개천에서 용()은커녕 지렁이도 나오기 힘든 오늘날 세태에, 대한민국이 자기들만의 세상인 양 으스대는 자들이 활보하는 오늘날 세태에, 어디로 갈까 방황하는 젊은이들,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평범한 하루도 살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줄 것이다.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공정함이 관철되어야 한다. 공정함이란 누구에게나 균등하게 기회가 주어짐을 뜻한다. 이럴 때 개천에서 용이 마구 나게 된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너무나도 오염되고 잡동사니로 가득하여 용이 날 자리는 어디에도 없다. 용은 물에서 노는 수신(水神)이다. 용이 나고 또 날 수 있도록 개천을 치우고 또 치워야 하며, 깨끗해지도록 치우는 책임은 세상을 먼저 산 사람들의 몫이다.

 

 

작가 송철원 소개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 교수, 대한교과서() 상임고문, ()에듀티브이 회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현대사기록연구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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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