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868)]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책을 읽읍시다 (1868)]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성숙하게 나를 표현하는 감정 능력 만들기

전미경 저 | 지와인 | 256| 14,8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인간은 이성보다 감정의 동물.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다루기 힘든 건 바로 내 감정이다. 어떤 날은 성숙한 사람이 된 것 같은데, 다음 날은 바로 감정의 회오리에 휩쓸려 일을 망친다. 일상의 대화부터 사회적 관계까지 좌지우지하는 감정 역량의 문제. 이제 생각보다 기분을 잘 다루는 사람이 되자. 우리에게 진짜 자존감과 가짜 자존감이 무엇인지 알려준 전미경 원장이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를 통해 14가지 감정 능력의 비밀을 밝힌다. 

 

오늘날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신입 사원과 부장님 사이에 감정 소통이 안 되는 게 회사의 가장 큰 일이고, 울먹이는 한 친구를 이해 못 하면 인간 관계전체가 모두 엉망이 된다. 이처럼 감정의 문제가 중요해진 이유는 점점 더 오롯이 한 개인으로 존중받고 싶은 욕망이 커지고 있기 때문. 과거에는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누구나 자신을 드러내고, 당당하게 소통하기를 원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물어보자. 내 기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믿는가?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달라도 마음 상하지 않을 수 있는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미리 감정을 키우지 않을 수 있는가? 나쁜 일을 겪어도 계속 곱씹지 않을 수 있는가? 당연히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행동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유는 뭘까. 감정은 나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고,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순간 욱하는일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오래된 묵은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총 14가지의 감정 역량의 비밀에 대해 현대 심리 이론을 통해 알려준다. 감정을 타당화하기, 1차 감정과 2차 감정을 구분하기, 외상 후 성장하기, 도구적 정서 활용하기 등 14가지 감정 역량을 키우는 책. 감정은 결국 단순한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제대로 만들어가는 일이다. 감정은 인간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면 내면 깊숙한 곳에서 자신감이 만들어지고 타인과 소통 공감하는 리더십도 생겨나게 될 것이다.

 

 

작가 전미경 소개

 

중독정신의학 분야의 연구를 주로 진행했으며, 수련의 시절부터 본인이 가진 지극한 내향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자존감, 감정 능력 등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2030들의 문제를 그들 세대의 가치관으로 열린 태도로 이해하는 마음의 멘토이다.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는 인간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감정의 문제를 파고든 책이다.

 

그는 흔히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는 데에만 집중하는 오류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감정 능력을 키울 때, 내면 깊은 곳에서 자신감이 만들어지고 동시에 타인과 공감하는 리더십도 생겨나기 때문이다.

 

성 안드레아 병원, 제주 한라병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천안에 있는 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있다. 청각장애우 환자들을 위한 수화 진료, 인도 뉴델리 현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카리 초등학교를 직접 설립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SBS ‘긴급출동 SOS 24’, ‘언니한텐 말해도 돼등 여러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았다.

 

인문 심리 분야 베스트셀러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를 비롯하여, 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를 집필하고 괜찮아, 괜찮아』 『어린이 감정 사전등의 감수를 맡았다. 저술과 강연을 비롯 유튜브 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