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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219)]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책을 읽읍시다 (2219)]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이은경 저 | 포레스트북스 | 272 | 17,5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누구나 겪는 사춘기지만 막상 내 아들이 갑자기 문을 쾅 닫고 들어가 온종일 게임을 하거나 휴대폰만 붙잡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아들과 진솔하게 대화하고 싶어 말을 걸다가도 아들의 퉁명스러운 대답에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윽박지르게 된다. 사춘기 아들에겐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15만 학부모의 멘토 이은경 선생님이 사춘기 두 아들을 겪으며 부모로서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존중 대화법 37가지를 정리했다.

 

저자 역시, 두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자 수많은 책을 찾아보며 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파악했지만, 막상 사춘기 아들들과 직접 대화해보니 책에 나온 이론을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부모들은 자신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치거나 후회가 밀려올 만큼 망친 날의 저녁이면 그날의 대화를 복기하며 하나씩 원고로 옮겨 이 책을 완성했다.

 

사춘기 이후, 아들과 부모와의 관계는 완전히 다시 시작된다. 그만큼 지금의 이 시기는 아들에게도 부모에게도 가장 중요한 시기일 수밖에 없다.

 

눈빛, 말투, 행동, 성적, 친구 관계 등 모든 것이 서서히 혹은 매우 빠르게 달라져 가는 아들을 보며 마냥 불안했다면 당신도 이 책의 도움이 필요하다.

 

달라진 사춘기 아들에게는 부모 역시 달라진 말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말도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은 사춘기 아들을 둔 부모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이은경 소개

 

15년간 초등교사, 워킹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다가 양육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슬기로운초등생활>을 개설하고 학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 훈육법, 학부모 면담 사례 그리고 본인의 엄마표 코칭법 등의 설파로 12만 학부모 공인 믿고 보는 멘토로 불린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간 초등교사, 워킹맘, 전업맘, 교육 유튜버 및 강사로 활동하며 만나온 80년대생 학부모들의 트렌드 견문록이다. X세대와 Z세대 사이의 낀대로 불리는 721 80년대생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시대 흐름에 민첩하게 적응했으며 변화와 혁신에 적극적이고 주관이 뚜렷하다. 현재 276만 초등 학부모 다수가 80년대생으로 추정되는데, 이전 세대와는 다른 80년대생의 특성은 자녀교육에 오롯이 반영된다.

 

80년대생 특유의 교육관을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경험한 저자는 몸에 익힌 데이터를 엮고 연구를 거듭해 이 책을 썼다. 무엇보다 전직 초등교사, 80년생 워킹맘 & 전업맘, 유튜버 등 저자의 1인 다역의 경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짜 80년대생의 페르소나를 보여준다. 이 책은 저자가 그간 집필한 42권 자녀교육서들의 프리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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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