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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55) 여행의 이유

[책을 읽읍시다 (2355) 여행의 이유

김영하 저 | 복복서가 | 260 | 16,8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출간 이후 6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읽혀온 김영하 산문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이 복복서가에서 출간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의 일상에서 여행이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김영하만의 현란하면서도 정밀한 사유의 경로를 통해 비로소 이해해보게 되는 글 여행이 불가능한 시대의 여행법이 추가되며 새롭게 출간된 여행의 이유는 김영하 산문의 정수로 불릴 만하다.

 

여행의 이유는 여행지에서 겪은 이런저런 경험을 풀어내는 여행담이 아니다.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환대,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로 그 주제가 점차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기다.

 

우리가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한쪽에 미뤄둔 여행과 인생에 관한 단상이 작가의 독보적이고 깊은 인문학적 사유를 따라 각기 그 맥락과 형태를 갖춰가는 독서의 경험은 마치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행처럼 강렬하고도 긴 파장을 남긴다.

 

이는 떠나기 전 여행의 의미와 목적을 가다듬기 위해, 혹은 자신이 다녀온 여행이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헤아리기 위해 수많은 독자가 여행의 이유를 집어드는 이유일 것이다.

 

작가 김영하 소개

 

1968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잠실의 신천중학교와 잠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한 번도 자신이 작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초에 PC통신 하이텔에 올린 짤막한 콩트들이 뜨거운 반응을 얻는 것을 보고 자신의 작가적 재능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서울에서 아내와 함께 살며 여행, 요리, 그림 그리기와 정원 일을 좋아한다.

 

1995년 계간 [리뷰]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오직 두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 여행에 관한 산문 여행의 이유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냈고, 산문집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 삼부작과 랄랄라 하우스 등이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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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