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472)] 솔라의 정원

[책을 읽읍시다 (2472)] 솔라의 정원

김혜정 저 | 미래인 | 256| 15,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곱게 차려 입은 할머니 솔라의 수상한 외출이 시작됐다. 솔라가 생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희야는 자신을 둘러싼 진실에 의심이 생긴다.

 

희야는 솔라 할머니가 자신의 엄마인 줄 알았다. 당연한 생각이었고, 예순세 살이라는 나이가 조금 많을 뿐이라 여겼다. 솔라는 작은 울타리라는 그룹홈을 꾸려 아이들을 돌봤다. 이곳에서 희야를 비롯해 다섯 명의 아이는 서로를 토닥였다. 그러던 중 희야는 할머니가 2주일에 한 번 같은 시간 외출한다는 걸 알게 됐다. 할머니의 행동은 수상했고, 의심은 커져만 갔다. 거기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말을 아꼈다. 희야의 머릿속은 복잡함에 지진이 커져만 갔다. 결국 할머니를 뒤따라가 보기로 하는데…….

 

소설 솔라의 정원은 부모가 누구인지 모르는 열다섯 소녀 희야와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예순셋 솔라, 두 사람이 쌓아올린 아름다운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가족이란 의미가 무색한 요즘, 소설은 가족이 품는 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거기에 주체적인 삶을 실현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가득 담았다. 솔라와 다섯 명의 아이들, 사회복지사 해리, ‘개똥철학자알바트로스. 그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과 이별 같은 고유한 힘을 배워 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창작기금 선정, 조우리 작가의 추천사는 작품의 진솔함을 증명하며 출간 전 서평단 100인은 최고의 성장소설로 꼽았다.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릴 힘이 깃들어 있는 솔라의 정원을 함께 거닐어 보자.

 

작가 김혜정 소개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비디오가게 남자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장편소설 달의 문()으로 제15회 서라벌문학상 신인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창작집 복어가 배를 부풀리는 까닭은』 『바람의 집』 『수상한 이웃』 『영혼 박물관, 장편소설 달의 문()』 『독립명랑소녀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독립명랑소녀2010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 청소년 저작상을 받았다. 락가수를 꿈꾸었으나 이야기를 지으며 살고 있다. 겨우 맞이하는 아침마다 부명고등학교 교문을 들어선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