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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470)] 금성에서 봐

[책을 읽읍시다 (2470)] 금성에서 봐

빅토리아 비누에사 저/신혜연 역 | 서사원 | 452 | 18,8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자신의 실수로 인한 교통사고로 가장 친한 친구를 떠나보낸 열여덟 살 소년 카일. 친구를 잃은 절망감과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그는 자신을 옥죄는 고통을 끝내기 위해 자살을 결심한다.

 

카일이 폭포 아래로 뛰어내리려던 그때, 신비하고 엉뚱한 소녀 미아의 방해로 자살은 실패로 끝난다. 그 직후 미아는 카일에게 스페인으로 함께 여행을 가자는 터무니없는 제안을 한다.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살하려 했다는 걸 부모님에게 알리겠다는 협박을 하면서 말이다.

 

부모님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았던 카일은 어쩔 수 없이 미아를 따라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런데 이 여행에는 미아가 카일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숨은 목적을 안고 낯선 땅에 도착한 두 사람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각자의 트라우마를 안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소년, 소녀가 우연히 함께 떠난 여행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와 성장을 다룬 금성에서 봐는 죽음과 이별 같은 무거운 주제를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등장인물들과 저자만의 밝고 경쾌한 문체로 풀어내며 누구나 아픔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 소설은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소설 속에서 저자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펼쳐지는 스페인 소도시들의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경은 독자로 하여금 두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떠난듯한 설렘도 안겨줄 것이다.

 

작가 빅토리아 비누에사 소개

 

스페인 출신의 다국어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이자 세계를 여행하는 여행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쓰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있다.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미국의 여러 주 등 다양한 곳에서 살아온 경험과 전 세계 절반을 여행한 경력, 그리고 심리학자로서 전문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캐릭터의 다면적인 특성,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그녀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금성에서 봐는 저자의 데뷔 소설로 15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저자가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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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